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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새야 날아라 >
후투티
새야 날아라
 
오름
얼었던
땅바닥이 따스한 바람결에
살짜기
속살배기 드러낼 즈음이면
산공작
후투티 훨훨 봄바람을 가르네
 
▲     © 매스타임즈
두더지
땅강아지 흙 속살  부풀리면
얼씨구
긴부리를 쿡쿡쿡 쪼아대어
상큼한
흙내음 파랑 온누리에 뿌리네
 
올여름
뜨거울 줄 어느 뉘 모를까봐
미리 내
바다 건너 전령사 앞을섯나
 
 
 
정수리깃이 부챗살처럼 펴져 ‘산공작’이라고도 불리는 ‘후투티’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북서부가 고향입니다. 겨울을 따뜻한 동남아시아에서 보내고 4월 중순이면 번식을 위해 고향을 찾아옵니다. 얼었던 땅이 녹고 두더지가 지렁이를 먹기 위해 땅을 부풀리고 지나가면 영락없이 후투티도 등장합니다. 지렁이와 땅강아지는 후투티의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후투티는 긴 부리로 땅을 쿡쿡 찔러보며 먹이를 찾아내고 나무 구멍이나 시골집 지붕 속에 둥지를 틉니다. 지렁이와 땅강아지가 사는 곳은 토양이 건강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살충제나 제초제를 대량으로 사용하면 벌레도 살지 못하고 이를 먹이로 하는 새들도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후투티가 오는 날짜가 해마다 며칠씩 빨라지더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한 달이나 빠른 3월 16일에 관찰되었습니다. 기후변화가 원인일 것입니다.

이처럼 어떤 생물의 서식상태를 통해 기후와 환경변화를 알 수 있는데 이런 걸 ‘지표생물’이라고 한답니다. 옛사람들은 자연현상에서 그해 기후를 짐작했습니다. 후투티가 성급하게 온 걸 보면 아무래도 올 여름은 무척 더울 거 같습니다.



기사입력: 2013/04/04 [14:20]  최종편집: ⓒ 메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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