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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4.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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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네틱스의 원류를 찾아서
제7장 프래그Flag의 모정
 
박선협
 
 
* 이 글은 박선협大기자의 자서전 '청춘별곡'에서 따온 것입니다.

제 07 장 프래그 Flag의 모정慕情
 
다이어네틱스의 원류를 찾아서
 
박선협
 
 
시작이다.
겨울이 부서져 내리는 4 월, 그 4 월이 시작되는 날이다.
그는 태평양 상 구름 속을 날았다. 도꾜 발 美프로리다 행 비행기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미지에의 세계를 향한 구도求道의 노정이었다. 설마 신 세계가 그렇게 있을 줄은 미쳐 생각지도 못했지.

길길이 다녀 보았으나 아직도 다녀 보지 못한 세계가 정녕 있을 줄이야. 출발한 그 날 LA에서 갈아 탄 비행기가 "템파 Tempa"에 도착한 것은 밤 10 시가 지나서 였다. 다행인 것은, 그를 기다려 마중 나와 준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공항에서 프래그-까지는 30 분 거리.

호텔 포트 하리슨 "Port harrison"에서 3 박 4 일, 그로부터의 1 주간- 그에게는 돌발적인 사건이 줄줄 이었다.
당신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한 인간의 구성 분자를. 자기를 중심으로 사물을 생각하는 독특한 버릇하며, 대범大凡과는 거리가 먼 좀생이 기질을 내 뿜는 동키호테성향이 잠재해 있다는 그 점을.

어느 새, 그는 그 틀을 뒤집어선 까 발기고 있었다.
프래그-의 학습장에서 다가 온 풍경 하나하나는 그가 이미 겪은 도꾜와 별 다름이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안겨 주는 자료가 일본어인데다, 공부도 일본어로 스타~트하라지 않는가.

도꾜를 출발할 때 그가 바랐던 것은 이것이 아니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도꾜에서 공부함만 같지 않았을 것을. 그에겐 지금까지 가져온 오랜 콤프랙스를 조금이나마 덜 수가 있지 않을까...하는 비원悲願이 있었다. 결코 쉽거나 간단한 일만은 아닐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프래그-는 알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작게나마, 아주 작게나마.
그것을 프래그-는 알아주지 않았다. 지난 1 주일 누구 하나 그것에 신경을 써 주지 않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한결같이 그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할 뿐이었다. 말이 잘 통하지 않아 그는 다운 Down 직전이었다. 이제 돌아가는 길 밖에 달리 선택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프래그-는 그가 발 붙일 곳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프래그-는 그와 관계없는 별천지別天地"라고 결정하고 있었다. 정말 이었다.
그는 차라리 돌아가 일터를 마련함만 같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위해 와이즈WISE world institute of scientology enterprises를 샀다. 거기에 일을 훌륭하게 컨설팅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 프래그-를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프래그-에 와서 비지네스Bussiness 하나라도 샀다는 자신감마저 없다면, 그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 것이 틀림없을 것이었다.

그의 가슴속에는 슬픔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일껀 프라그-까지 달려 왔는데....
묻고 물어 컨설탄트 Consultant 를 만났다. 그와 비슷한 입장에 놓인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
그는 그가 말하고 싶은 것을 한글로 썼다, 우리 말로 석장의 종이에 그가 프래그-에 온 목적을 써서 그것을 컨설턴트에게 제출 했다.

"자~ 이것을 읽고 당신이 나의 입장에 서 보라"고 그는 말 했다.
"나를 혼란에 떠러트린 것은 프래그-의 "부회장"이니까 그 사람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그는 계속 강하게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 장소에, 그 컨설탄트의 옆에 도모꼬共子가 있었다. 통역자의 자격이었다. 도모꼬는 일본에서 온 프래그-의 학생이었다. 도모꼬는 마치 소녀와 같은 얼굴이었다. 단지 통역자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는 도우미였다.
그는 지금 그가 컨설탄트를 만나,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그를 잊고 말았다.
도모꼬의 얼굴밖에 보이는 것이 없었다. 도모꼬의 목소리 외엔 들리지 않았다.

그는 도모꼬가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알 수가 없었으나, 도모꼬가 거기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사로 잡았다. 고충은 계속 되었다. 그는 부회장을 만나 그의 주장을 당돌하게 털어 놓았다.

"어째서 내가 하기를 바라지도 않는 코오스Course 에 나를 보냈느냐...
그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말 해 달라" 고.
부회장의 말인즉 "그것은 도꾜로 부터의 요청에 의한 것" 이었단다.
"그것을 보여 주십시오, 당신이 말하는 그 텔렉스를 보여 주십시오. 그것을 보아야 내가 이해하고 판단도 할 것이 아닙니까"

그는 사뭇 흥분이 되어 있었다.
"그것은 프레지던트 President 에 의해 이미 페기 되었습니다."
부회장은 텔렉스를 보일 수 없는 이유를 회장에게 전가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프레지던트를 만납시다. 이것은 에이 알 시 브레이크 ARC break (다른 사람이나사물에 대하여 그 사람의 어피니티Affinity, 리얼리티Reality, 또는 커뮤니케-션 Communication 이 급속히 떠러진다든가, 단절되고 마는 것, 사람이나 사물과의 관계가 꼬이게 되는 것은, 어피니티-,리얼리티-,커뮤니케-션에 대한 이해Understanding 가 감소 한다든가, 혹은 그것들 제 각각이 단절되고 말기 때문이다 ) 에서 오는 중요한 실숩니다.

개인의 중요한 정보 자료를 버린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여기엔 "책임" 문제가 따릅니다. 나는 이대로 귀국하겠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별러서 프래그-에 온 모든 비용을 변상하세요. 이것이 여기서 해결되지 않는다면 나는 LA 경영 본부에 가서 지금의 이러한 상태를 청원 할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목소리의 톤을 한껏 높이고 있었다.

생각해 보면, 그가 이렇게 하지 아니치 못할 그 때의 표정이 얼마나 유별난 것이었을까....그 때 그 장소에서 도모꼬는 열심히 통역 해 주고 있었다.
1초 1 분 10 분 그리고 숱한 시간의 한 중심에서 도모꼬는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잠시라도 그녀가 옆에 없으면 말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움쩍 하기도 싫었다.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허공 중에 떠 있었다.

그는 도모꼬를 만나기 위해서라도 보다 탄력성 있게 이야기를 끌고 가지 않으면 안되었다.말은 진행 되 나갔다.
사건의 전말은 프래그-의 최고위 층인 챠프렌 Chaplain ( 챠프렌의 목적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부당한 취급을 받아 온 사람을 도와 주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짐을 진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것) 과 LRH 연구 소장에게 까지 비화했다.

그들이 그를 만나고 싶다는 전갈이 도모꼬로부터 전해 왔다.
"모든 것을 여기서 해결하겠습니다. 우선 무엇이든 좋으니 처음부터 차근히 얘기 해 주세요. 당신의 이야기는 그대로 리포트Report 를 통하여 낱낱히 보았습니다만..."
" 나의 사정을 알고 있다면 굳이 새삼스레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텐데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꼭 여기서 해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들의 서비스 중 어떤 곳이 맘에 들지 않았는가를 가르쳐 주세요’.

"프래그-의 서비스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보살펴 줬습니다. 문제는 부회장에게 있습니다. 나의 희망 사항을 귀 기울여 듣기도 전에, 아무 것도 모르며 예비 지식이 없는 나를 티 알 오브젝티-브 코-스 TR Objective Course 에 보낸 것에 있습니다. 커뮤니케-션이 되지 않은 채, 그야말로 에이 알 시 브레이크 ARC break 에 걸린 것입니다.
나는 무엇보다 먼저 프래그-는 무엇인가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조금이라도 "영어"를 말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프래그- 에 있더라도 나에게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진지하게 전말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당신의 희망대로 해 드리겠습니다. 좋습니까. 저희들이 그것을 보증하겠습니다.

"당신들은 그것이 가능한 위치에 있습니까. 당신들의 햇 Hat ( 사인토로지 쳐치에 있어서의 견장 및 직무를 표시하는 속어.철도원등 많은 전문직은 쓰고있는 모자의 행태가 그 직무를 표시하는 기준 이 되고 있는 것에서 유래한다.포스트의 임무. 소방사나 경관이나 차장 등에 흔히 보이는 것처럼, 모자의 스타일에 의하여 각각의 직무가 구별된다는 사실에서 온 말. 여기에서 "햇"이라는 말이 탄생 했다.

"햇"이란 실재로는, 어떤 포스트에 붙혀진 과거의 재직에 관한 기록이 담겨진 폴더Folder 와, 그 포스트에 관한 여러 가지 데이터에 대해서의 체크싯 Checksheet. 거기에 그 포스트를 망라하는 모든 자료를 포함한 것) 은 회장을 핸드링 할 수가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충분히 프레지덴트와 협의하여 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저희들이 있으니까 안심 하십시오. 이 프래그-는 무엇이든 당신의 희망대로 할 수 있습니다. 오- 케이-지요?"
"알겠습니다."
대답이 터져 나온 순간 그는 감격의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것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 아- 아- 그것은 감격이었다. 속이 다 후련한.

프래그-에서는 1 천명 이상의 스탭 Staff 이 24 시간 움직이고 있었다.
1 천명 이상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었다. 매일 세계의 구석구석에서 프리 크리어- Preclear(사이언톨로의 프로세싱을 통하여,자기 자신및 인생에 대해서 새롭게 발견하려고 하는 사람. 지금 크리어의 도상에 있는 정신적 존재) 들이 찾아 왔다.

"사인토로지-의 메-카"이기 때문이다.
그 많은 사람들을 컨트롤하는 것은 결코 보통의 힘으로서는 불가능할 것이다. 일반 사회라든가 조직이라면, 에이 알 시 브레이크가 있을 때, 그 원인을 만든 사람은 그 곳에서 퇴출 되고 만다. 그것으로 일단락이라 여긴다. 하지만, 거기서 다시 문제는 일어난다. 그 문제는 돌고 돌아 서로에게 더 많은 문제 즉, 혼돈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고 만다.

그것은 불행을, 불행은 또 다른 불행을 잉태하며 윤회의 거미줄을 타게된다. 시간과 공간 중에 널리 퍼져, 사람과 사물이나 물질 우주의 세계에 나쁜 영향을 드리우게 된다.그는 그것을 간단없이 경험해 왔다.
그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우선은 그것을 듣고, 더불어 그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관심"이 중요한 것이다.

관심關心보다 좋은 약이 세상엔 없다.
생각해 보면 누구나 다 그런 것이 아닐까. 그 문제의 핵심은, 무엇인가를 서로 신중하고 솔직히 "대화"한다고 하는 사실에 있다.
그것을 들어 주는 오디터 Auditor.가 필요하다. 그렇다. 들어 줄 사람, 오디터가 필요한 것이다. 다만 들어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것이야말로 상대를 위한 관심이다.

그것이 약이다. 거기서 해결이 나타난다. 대저, 문제가 있는 사람은, "격세지감隔世之感"을 이야기하고,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져, "오 ! 하느님" 을 연발하게 마련이다.
신에게 매달려 호소하려 든다. 기도다. 통공이 있고 고해성사告解聖事가 있다. 신이 계셔서 자기의 소원을 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무엇이든 말하는 사이에 사람은 저마다 신이 들어 주셨기 때문에 기도 그대로 성취 되리라고 믿게 된다.

그리고 가까운 장래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안심하게 된다.
믿음이다. 신이야말로 "영원한 오디터"라는 믿음이다. 자연.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그는 눈물이 나올 만큼 감격을 받았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 준 것만으로도.......
해결은 그 자리에서 왔다. 기적이었다. 따로 기적이 있을 수 없었다. 그렇게 특별하지도 않은 한 삶의 이야기를 귀중하게 들어주었다는 감격이 해결의 기적을 가져다 준 것이다. 거기에도 도모꼬는 함께 해 주었다. 모든 것을 도모꼬는 함께 했다.. 그의 눈물 젖은 이야기를 도모꼬는 통역자로서 거기에 있었다. 들어 주게 만든 사람은 도모꼬였다.

입이 있어서 말은 하였고, 더러는 가당치도 않은 말들을 도모꼬는 아름답게 퍽이나 기품있게 통역 해 주었다. 사실을 알 수는 없었다. 실재로 기품이 살게 통역해 주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그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있구나...하는 눈치를 그가 감지한 데에 있었다.
아- 아 ! 도모꼬가 거기에 없었더라면, 감격은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돌아섰다. 학습에 열중하였다. 혼자서 면벽面壁하여 눈감고 앉기, 눈뜨고 앉기,
두 사람이 마주 보고 눈감고 앉기, 눈뜨고 앉기,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집중력을 방해하기 등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안락安樂하게 기인起因이 되도록 자신을 다스리는 훈련이었다. 자는 일, 먹는 일을 빼곤 학습이 이어졌다.
세계 곳곳에서 찾아 온 순례자들 또한 학습에 여념이 없었다.

프래그-는 인간의 새 능력을 끌어올리는 "능력 혁신 전당"이였다.
세계 "사인토로지스트 scientologist" 의 정신적 고향! 그 곳에 여인이 있었다. 한 어여쁜 여인 도모꼬가 있었다. 끈끈한 그리움의 여인이었다.

그네를 두고 몰래 그려 본 아슴프레한 모정은, 그가 얼마나 구애求愛에 주린 열화熱火같은 사내인가를 여실히 보여 주는 증거였다. 호젓이 가슴에 묻어 두고 덜덜거리다 한 마디 말도 건네지 못한 채 헤어지고 말았다. 두 차례나 그것도 그네가 바라서 그네의 몸을 쓰다듬고 맛사지 해야 하는 "나브 어시스트 Nerve assist’(나브 어시스트는 현 시점의 신경성 불쾌감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사용되는 오디팅의 일종이다.

육체의 신경경로 안에 있는 정상파定常波를 부드럽게 풀어 준다.
순서를 일별하면, 오디터는 환자를 침대 위에 엎드리게 한다. 그리고 두 개의 인지人指로,척추 근처의 양쪽을 아래로 향하여 맛사지 한다. 비교적 재빠르게, 그러나 지나치게 강하지 않게 부드럽게 한다. 이 동작을 다시 두 차례 되풀이한다.
그로부터 오디터는 앞의 동작을 역逆방향으로 맛사지 한다.

두 개의 손가락으로 같은 신경 경로를 문지르면서 척추에 따라 윗 쪽으로 올라가며 맛사지 한다. 이것을 3회 반복한다. 그다음 오디터는, 손가락을 부채처럼 펼치고 양쪽 손을 동시에 써서 신경경로를 맛사지 한다. 척추로부터 몸의 양쪽을 향하여 맛사지 한다. 한번 등 전체에 대하여 이 작업을 행한 뒤-척추의 윗 쪽에서 시작하여 아래 쪽으로 내려 간다. 같은 동작을 다시 2 회 반복한다. 오디터는 앞에서의 맛사지 동작을 역逆방향으로 행한다.

결국 척추를 향하여 윗 쪽으로 되돌아간다. 여기서 환자를 똑바로 눕게 한다. 오디터는 양손을 사용하여, 몸 표면에 연결 되있는 신경 경로를 맛사지 하듯 한다.) 를 베풀고도, 망연히 돌아서야 했던 아쉬움이 두고두고 가슴 저미는 애달픔을 남겼다.
비련悲戀이었다. 아- 프래그-의 연정! 잡기장 갈피에다 그는 둥둥 뜬 마음 가락을 휘갈겨 실었다. 상사곡相思曲이었다.

"가노라 사랑을 두고 가노라
사랑을 안고 가노라
나 여기 한 여인을 두고 가노라
사랑하다 사랑하다 가노라

속 시원히
말 해 보지도 못한
사랑 하나를 두고 가노라
머릿속으로
가슴속으로
부딫쳐 오는 사랑을
망설이다
빈 가슴만 안고 가노라

아무 소용도 없는
이 사랑이란 정감을
나 여기
묻어 두고 가노라
프래그-에 묻어 두고 가노라

가슴이 꽉 차고
눈에 선선한
새록새록 그립기만 한
빠알간 사랑 하나를
두고 가노라
진하디 진한
사랑을 두고 가노라

그것이 무엇이더냐
사랑한다는 그것이
정녕 무엇이더냐
시간이 지나면 툴툴 털어도
좋으련만

아 !
지금은 나 여기
주체 할 길 없는
사랑을 두고 가노라

소리쳐 부르노라
별을 바라 부르짖노라
사랑아 나는 통곡하노라
속절없는 노릇임을
어찌 나, 모른다 하랴
그것은 논리가 아니노라
수학이 아니노라
물리학이 아니노라
공학이 아니노라
과학이 아니노라

세상의 어떤 위대한 학문으로도
다할 수 없는
철학으로도
종교로도
다 할 수 없는 무엇이노라

사랑이라 불러
사랑이라 하지
그것을 어찌 다만
사랑이라 불러서 족하다 하겠느냐

그리움인 것을
보고싶은 것을
가지고 싶은 것을
주고 싶은 것을

그 무엇으로도 표현 할 수 없는
멋이고
맛이고
참이고
꿈이고
빛이고
노래고
시이고
소설이자 대설大說인 것을

그러나
나 여기
두고 가노라
가지고 가지 못 하노라
내 세상으로 가지고 가지 못 하노라
가져가서는 안되노라
던져두고 가야 하노라

한편의 연곡戀曲이다.
"프래그-는 지금, ‘다이어네틱스’ 이벤트에 들떠 있다. 탄생 46 주년을 기리기 위한.
그러나 그는 돌아 갈 준비에 마음이 아파 있다. 무엇이라 형언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이른 아침이곳 "코치만" 스터디 하우스 Study house 에 나와 앉아 하염없는 연정을 날린다.

좌충우돌左衝右突의 연속선상에서 헤매 다녔던.조그만 "사랑" 하나를 가지고 간다.
아니다. 남기고 간다.
도모꼬! 그네로하여. 헤일 수없이 많은 잉그램을 다스려 크리어한 인간이 돼 돌아 가려다 부끄럼만 안고 간다. 열짐 가~득. 그렇다. 부끄러움 이다.
인간이 인간스러워 보이질 않는 너무나도 높은 곳이다. 거기 앉아 웃고만 있는 프래그-

사람들에게 사랑 하나를 남기고 간다.
프래그-는 그것을 "어피니티 Affinity"라 부른다. 친화親和다. 애정과 호감의 결정체다.
아무렴 어떠랴.

사랑과 어피니티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보냐. 사랑이면 어떻고 어피니티면 어떠랴.
그는 그것을 잘은 모른다.
다만, 사랑에 메였다는 사실만이 절실한 것을.
아! 그것은 괴로운 것이다. 이것저것 괴롭게 생각하지 않아도 좋은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괴로움이다.

가이없는 소유욕이며, 그것을 이루지 못하는 데서 오는 서러움이다.
함께 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도덕률에서 오는 괴로움이다. 눈물은 그래서 흐르나 보다.
괴로움을 카타르시스 하기 위해서 준 조물주의 생리적인 선물일러니. 울고 나면 한결 가벼워지고 새로워진다.

그러나 그것을 잊기까지 괴로움은 더 많은 괴로움을 잉태한다.
그것에 빠져 들면 끝내 나락으로 떨어져 내릴 것이다. 제로Zero 곧, 죽음의 세계일 것이다.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헤어진다는 것이 못내 애닲아서 "윤심덕"은 현해탄에 몸을 던졌다지.오호라! 그의 이 사랑도 그에 버금 갈 만한 극단의 것인가. 저~ 태평양 상에 불살라 버릴 만큼 지중至重한 것이란 말인가.생존 이상의 것인가.
과연 사랑은 생존을 초월할 수가 있다는 것인가.
인간적인, 한갖 인간적인 사랑이. 이 사랑은 과연 내가 생존을 바쳐 쟁취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지금의 그가 가진 사랑은 무엇인가. 누구에게 남긴 인연이며 누구를 위한 것인가.그 본질은 무엇인가.
프래그-의 그 많고 많은 오디터 중에서, 숙명 인양 만난 한 여성이 있어, 그는 그만 빠져 들고 말았다. 형용할 수 없는 그리움의 모습을 그녀에게서 느끼고 만 것이다.

그의 외로움이 파생시킨 연정이 진한 사랑되어 불붙은 꼴이다.
보고 싶고 또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또 만지고 싶고, 느끼고 싶고 또 느끼고 싶고, 짜증이 미움이, 무성하여 안절부절에 홀렸다. 프래그-가 온통 그네의 얼굴로 가득 차 보이고, 그네의 목소리로 넘쳐 있다.

가고자 하는 "길" 하나를 구하여 프래그-까지 와서 그는 고작 슬픈 기쁨에 치어 헤맨다.
그네는 다만 오디터로서 프래그-에 머물고 있을 뿐인걸. 인간 세상으로 대려 갈 수 없는 아득한 존재다. 하여 그는 서러운 가슴 쓸어 안고 프래그-를 떠나려 한다.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다. 어서 빨리 속세의 시간으로 돌아가 꿈같은 프래그-의 생활을 잊고 싶다.

시간이 약이라서 흐른 뒤엔 잊혀질 것이 정한 이치일레라. 그렇다, 멋 모르는 사랑에 집착하여 망각의 늪에 몸 맘을 담을 수야. 오로지 그 순수함을 인정하고 고운 추억 하나를 더 보태어, 그의 인생 행로의 "맛"을 푸러스할 수 있었노라 자위하면 될 것을.
돌아서 바라보면, 이것은 성공이라 일러 마땅하리~. 저러한 "자위自慰" 에 이르는 한은.
마음을 다 잡아 일어서는 한은....

그는 그것을 남긴다.
"죽음 보다 커 보인 사랑과의 충돌에서 어떻게 치유되어 나섰는가를 그는 역설적인 프래그-의 성공" 이라 기록한다.
아! 그가 이 사랑을 고백하고 그네를 대려 저~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쁘지는 않으리라. 하지만 아서라, 남기고 가노라. 멀리서 바라보아 좋기만 한 유토피아가 그에게 하나쯤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어 더욱 좋다. 게다가 누가 아느냐,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부푼 꿈이 있지 않느냐.

울지 않으리라. 웃으리라. 프래그-를 향하여.
이런 사랑 하나 실감 시켜 준 프래그-를 감사하며. 그가 여기 서서 웃노라.
웃으며 가노라. 가면서 웃노라 가노라.
프래그-여! 이기고 가노라. 생존의 기쁨을 안고 가노라. 이기고 가는 또 하나의 그를 사랑하노라.
오늘은 그가 "자유" 하나를 얻었다는 느낌이다.
이틀 전 그는 저 들풀 같은 곡조의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읊조렸지. 낭송朗誦했지.
오디터에게.보내는 애절한 사랑의 고백이었다. 오디터는 듣기만 했다. 자연스러운 술회였다.
그렇게 모두 쏟아 내 놓고 나니 한결 가쁜 했다. 자유스러웠다. 그렇게도 흉물스럽던 마음 속 시간들이 훌훌 사라졌다.

평정平靜이 왔다. 사랑했던 일은 한 줌 꿈이었던 것을 기억한다. 어렴픗한 기억일 뿐이다.
그리도 진하게 앙가슴을 짓눌렀던 정념情念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사라진 그 자리에 본래의 모습이 서 있다. 꿈에서 깨어난 자유인의 모습이다.
이제사 아무리 쳐다 보아도 색다른 감흥이 피어나지 않는다.

한 인간이 저~기 있구나. 그저 그 정도다. 흥미가 사라졌다.
오히려 측은한 생각이 다 드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듣기만으로 작정되어 있어서, 정작 자기 속내는 한 마디도 털어놓을 수 없는 영원한 침묵의 하느 님도 그 점에선 천하없는 불쌍한 분이리~.
오디터와의 세션-이 끝날 때마다 그는 썩세스 스토리 Success Story 를 썼다.

그것이 단지 통과의례에 지나지 않는데....라고 생각하며…. 과연 그들은 그가 성공담을 쓸만 한 성공자임을 인정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들이 "축하"한다는 코멘트를 잊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녕코 석세스여서 일까. 단순한 이미지 픽쳐Picture를 썩세스라고 부를 수 있을까. 쓰라고 해서 쓰는 단순 동작인 것을. 기묘한 일은, 그들이 그것을 읽고 그것이 썩세스라고 감탄해 마지 않는다는데 있었다,

그 또한 "그런가 보다"고 덩달아 기쁨을 느끼기 까지 했다.
신기神技한 사실은 5 월 15 일에 발생하였다. 그 날 15 시 30 분 경. 별다른 관심도 없이 세션 8- C SCS (Start, Change, Stop) 에 들었다. 오디터와 그는 룸의 대부분이 바라보이는 방향을 향해, 마음 편한 거리를 두고 앉았다.

우선 최초의 코멘트를 여러 차례 계속하고, 두 번째 코멘트에서는 회수를 줄이며, 세 번째 코멘트에서는 더욱 더 회수를 줄여 가는 식이었다. 이러한 사이클이 되풀이 되었다.
1) 주변을 둘러보고 당신이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2) 주변을 둘러보고 당신이 그 곳에 있어도 좋다고 허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3) 주변을 둘러보고 당신이 없더라도 좋다고 생각되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졸음 아닌 졸음에 스르르 눈이 감겼다.

그러나 정신은 말짱했다. 줄곧 눈을 감은 채 오디터의 지시로 대상을 가르치고 있었다.
가르칠 때만 눈이 띄었다. 마치 무엇에라도 취해 이끌리 듯 나쁘지 않은 기분, 나른~이 왔다. 몇 분일까 오락가락 하는 사이에 짜릿~한 감각이 닥쳐 들었다.
그 가 다른 곳이 아닌 ‘현재 시간에 있다"는 신호를 느꼈다.
지금까지의 그와는 전혀 다른 그가 그 곳에 서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 놀랍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기쁘기도 하였다.

엉겁결에 오디터를 끌어 안았다. 그녀의 이마에 키스를 퍼부었다.
알 수 없는 일이다. 잠시 전만 해도 안개 속을 헤매 다니는 기분이었는데 말이다. 바야흐로 현실 위에 그가 서 있지를 않는가.

그 얼찬 감동이 연신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끝장을 보아야 하겠다는 각오가 서렸다. 귀국 날자를 연기하는 일이 있더라도.돌아가자면 갈 수야 있다지만, 그럴 수 없는 끈덕진 흡인력吸引力이 ‘세션’에 있었다.

이 한 순간의 희열을 두고 "득도得道라, 각성覺性이라 그리고 대오大悟"라 하는 것은 아닐까.그것을 구하여 헤매 다니는 것은 아닐까. 그 자체가 목표인가. 그 이상의 목표가 다시 있는 것일까. 그것으로 끝난 것은 아닐 터.
목표를 얻으면 누구나 자랑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것을 공유하기 위해 찾아가고 찾아오고 알리는 또 다른 행열이 이어진다. 희열의 영속, 깨달음의 유지려니-

두고두고 일신우 일신日新又日新을 통해서 필요로 할 때 꺼내 쓰는 그런 것이려니.......
‘세션’은 12 단계가 있었다. 그는 그 입문 단계에 와 있을 뿐이었다.
세션의 기쁨을 누리기란 베풀기에서 찾아야 한단다. 그러자면 이 테크닉을 습득하지 않으면 않된다. 공부다. 더욱 더-. 미궁迷宮을 다니다 미궁美宮을 발견한 셈이다.


마지막 ‘세션’은 "책/과 병甁"/
"저- 책을 보세요"
"거기 까지 걸어가세요."
"그것을 들어보세요."
"그것은 무슨 색입니까."
"온도는 몇도 정도입니까."
"무게는 어느 정도입니까."
"그것을 똑같은 장소에 되돌려 놓으세요."

병甁에 관해서도 같은 코멘트가 이어졌다.
세션 내내 "현재 시간"에서 오락가락 하였다. "책과 병’의 온도나 무게나 색깔의 형태를 지시에 따라 대답했다. 다소의 편차를 느꼈으나 시작 단계와 별다름이 없다는 낌새의 연속이었다. 오래고 머언 여행 길에서 돌아와 제 자리에 선 감회라고나 할까.
다만 그 뿐이라면 이거야 얼마나 크나큰 실망인가.
"아름답고 싱그러운 맛이 뚝뚝 떨어지는 그 무엇을 안고 싶었지......."

헌데, 이다지도 진한 현실감이 남겨지다니....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러나 알 수 없을 손, 일대 반전反轉의 드라마여!

섯부른 꿈결에서 깨어나게 하기 위한 "이 세션이야말로 극명한 크라이막스"일 줄이야.
현실을, 그가 발붙이고 선 절실한 현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냉엄한 경고가 숨어 있었다. 일갈대성一喝大聲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여기에 서 있다."

사랑하는 아내가 저 만치서 손짓하고 있었다. 아들 딸이 반기고 있었다.
아! 아! 그는 드디어 그의 현실로 돌아왔다

1996 년 2 월에 떠나 5 월에 귀국한 그는 "한국다이어네틱스연구원[Korea Dianetics Institute]"을 차렸다.
"L,론 하버드"를 들고 세미나 일선에 나섰다.
"원장院長" 명함으로 산업체 강단에 섰다.
LG와 표준 협회, 서울특별시 시민 대학마당등에서의 서두序頭는 이러했다.

"인/간/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한 옛날 페르시아 왕국에 현명한 왕이 살았습니다.
왕은 필생의 사업으로 천하의 지혜智慧를 구했습니다.
나라의 큰 재산을 드려 지식과 지혜의 석학들을 동원하였습니다.
"인간의 목적을 담은 인류의 지혜를 한 마디로 정리 해 오라"........고.

그러기를 3 년만에 한 권 지혜의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그것을 받아 본 왕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이게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압축된 한 마디의 지혜가 있을 것이니라. 그것을 찾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3 년, 드디어 한 마디의 지혜를 찾아 낸 석학들, 그것을 한 장 두루 마리에다 풀어 왕에게 바쳤습니다. 그러나 왕은 거절을 놓았습니다.

도리 없이 또 3 년, 석학들은 단 한마디 지혜의 원천을 진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장장 9 년의 연구 끝이었습니다. 그것을 받아 본 왕은 바로 이것이노라고 입을 벌려 기뻐했습니다.
선포 식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준비시켰습니다. 그 지혜의 샘을 찾아 나섰던 와중에 나라의 금고는 그만 바닥이 나 있었습니다. 그것을 표 내지 않고 선포 일을 기다리던 이 왕국에 호시탐탐하던 이웃 나라 마케도니아가 이 때다 하고 쳐들어 왔습니다.

비참을 극한 전쟁은 나라의 경제 살림을 다 바쳐 찾아 낸 이 인류의 지혜를 깡그리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파탄이었습니다.

오호라! 슬프도다. 지혜의 샘은 애석하게도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2 천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수많은 학자와 고금의 석학들이 사라진 지혜의 한 마디를 찾아 영일寧日이
없었습니다. 과학 문명의 첨단 컴퓨터를 동원하여 오랜 탐색 끝에 그 지혜의 샘은 모습을 드러내 놓게 되었습니다. "생존生存 Survival ! 그렇게도 찾아 온 것, 그것은 ‘생존’이었습니다. 인류의 목적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지혜의 샘이자 보배, 그 한마디는.

인간의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생존"입니다. 그가 누구든 어떠한 공간, 시간, 물질, 에너지를 소유하고 있거나 간에 생존에 값 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생존이야말로 궁국 적인 명제입니다."

"L 론 하버드"의 이 발견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것을 통하여 새로운 그의 발견이 이루어 졌다. 그것을 전파하기에 몰두했다. 그런데 그에게 없는 것이 있었다. 생존을 지탱시켜 주는 능력이었다. ‘다이어네틱스’를 붙들고 늘어질 끈기도, 인내도, 지적 자존심도 그리고 바로 이것을 펼쳐 낼 "능력"이 그에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차례 여기 저기 이름 난 산업체에서 연 세미나가 인정받아 국제본부가 주는 공로 표창을 받았다.

그러나 생존을 위한 생활 전선에 더 이상의 여유가 없었다.
일정한 수입원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었다. 비로소 생존 가치가 담보되려면 생존을 떠 밭혀 주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권력이든, 금력이든, 지식력이든....
"다이어네틱스"가 그의 생존을 담보해 주려면 그에 상응한 능력이 "다이어네틱스"
속에서 개발되어야 한다. 분명 그 속에 알맹이가 있다고 생각은 드는데 오리무중이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그에겐 그 기술이 없었다. 그냥 그 언저리만을 맴돌고 있었던 그에게 그럴 만한 능력이 있을 리 없었다.
그가 무엇인가 가시적可視的인 "인컴"을 향하여 나서지 않으면 안될 이유였다.
일을 구하여 최소한의 수입원을 갖지 않으면 가족의 생계 수단이 암담하였다.
1 년 가까이 마누라가 부동산 중개업을 통해 집안을 꾸려 왔다.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투자에 따른 소득이 들쑥 날쑥 이었다.
언제까지나 마누라 얼굴을 바라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그에게 사업 수단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닌 데에 문제가 있었다.
어느 편인가 하면 그는 경영자나 보스 기질을 타고 난 인물이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무한 책임질 수 있는 인물과는 거리가 멀었다.

어디까지나 참모형參謀形이라 여겨 오는 처지였다. 보스를 통하여 인생을 이야기하고 이상을 실현하며, 경륜을 펴는 그런 세계가 그가 가진 세계노라고 여겨 왔다.

스스로 사업을 일구고 그것을 성공시킬 수가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었다.
결국은 어느 일정한 보스를 만나 그를 의탁할 수 밖에 도리가 없었다.
그야말로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스타일이 취하는 행태行態에 다름 아니었다. 이미 그는 그런 생활을 50 유여평생 이 날 이 때까지 살아왔고 거기에 찌들어 있었다.

어쩌면 그것은 노예근성일 수도 있었다. 좋게 보아 참모 스타일이지 주체적으로 인생을 휘몰아 나아가는 강대한 성품이 결여된 더부살이 스타일이라 하는 것이 차라리 옳았다.
그것은 늘상 그를 지배하여온 사상思想이었다. 거창한 꿈이 있는가 하면, 조그마한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약한 소시민 근성이 있었다
항산恒産은 그래서 항심恒心이라 되뇌이며 지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다이어네틱스"에 전력투구全力投球하여 그것을 생존의 유일한 도구로 삼을 수가 있었을 것이다. 또 그래야 하는 것이 마땅한 바람이란 걸 알았다. 알았으나 실행이 문제였다. 실행할 수 없는 능력의 한계성은 가시적인 재산의 결핍이었다. 실행 없는 지식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의 넋두리였다.
다시금 쓰고 싶은 생각이 꿈틀거렸다. 퍼내 써서 늘어놓지 않으면 속이 터질 지경이었다.

"나는 다시 여기 이렇게 적는다’
적지 않을 수 없다. 적는 것이 조그만 삶의 증거다. 존재의 의미다.
얼마나 긴 세월을 적지 않았는지 모른다.
그것을 보상받으려는 것은 아니다. 가슴에 맺힌 상념 덩어리가 있다.

적지 않고선 지낼 수가 없는.
공책을 찾았다. 그대로 돌아 왔다. 그러길 수십 번도 더 했다.
무슨 소용이겠느냐는 변심變心도 했다.
수도 없이 그렇게 되 짚으며 지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연이 있어서다.
나는 이미 기록을 불 태운 사람이다. 지난 날의 손 발을 태워 없엤다.
그런 처지를 다시 되살릴 수야 없지 아니한가. 그래서 마냥 밍숭 했다.
일본으로 미국으로 그렇게 떠났다. 새로운 나를 찾기 위해서였다.
흘러간 것을 떠나 보내고 말이다. 그렇게 석달 열흘을 배우고 돌아왔다.
오로지 미래만을 위해서 살자였다.

그런대 나의 생활은 말이 아니다. 아내에게 맡겨 놓고 허송 세월이다.
"다이어네틱스’ 강좌가 팔리지 않는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그렇고 그런 나날에 뭍혀 산다. 그리고 난데없이 오스트렐리아 행을 준비한다. 비젼에의 길인가. 도피인가. 이것은 과연 생존에의 준비인가. 죽음에의 나섬인가 알 수가 없다.

나는 다시 여기 이렇게 적는다.
무엇인가 있겠지...하는 기대가 있다. 분명 생존을 향한 길이다.
그것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다. 행여 몇 푼을 벌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한 생각으로 준비하는 길이다. 그러나 아무 것도 없을지 모른다.
있을지도 모른다는 건 단순한 기대에 다름 아니다.

언제나 무너져 온 기대가 아닌가
이번이라 해서 특별 할까나.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돌아본다. 기대한다.
살려 놓은 목숨이다. 아직은 그렇다. 더 뜻 깊은 일을 해 보란 뜻이 아니겠느냐.
설마, 죽기야 하겠느냐. 순진한 희망이라 하자. 얼씨구~, 나이가 들어도 가시지 않는 희망의 속삭임이여.

나는 다시 여기 이렇게 적는다.
몹시도 아픈데 그걸 모른다. 피하고 있다. 굳이 알려 하지 않는다. 자기의 현실을 남의 것으로 오인한다. 그러고도 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죽을 용기도 없다. 죽을 지경에 서 있는 몸이. 마땅히 그러고야 말지~ 싶을 때가 있다.

세상의 쓴 맛 단맛 겪을 만큼 겪었다.
더 남아서 맛 볼 그 무엇이 없노라 싶다. 그러니 산다는 것이 무미건조無味乾燥해 보인다.차라리 죽는 것이 더 행복해 보인다. 그러면 이 귀챦음이 사라질 터이다.
구질구질함을 보지 않아도 된다. 등에 달고 다니는 근심 걱정 없어도 된다.
그것이 평화의 터전이다 싶다.

맘대로 되는 일이 드물다.
여기에도 무슨 까닭이 있을까. 그것은 업業일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내가 무슨 일을 주도主導할 수가 없다. 그럴 힘이 없다. 능력이 없다. 지식이 없다. 권력이 없다. 금력이 없다. 그저 몸 하나다. 이 몸 하나 건사하기도 어렵다. 이 무슨 생존의 아이러니인가. 생존해 있으면서도 생존의 가치가 없다니. 창조해야 될 가치란 무엇인가.

세상에 꽉 차 흔하디 흔한 가치가 있지 아니한가. 과연 내 몫은 무엇인가.
나는 다시 여기 이렇게 적는다.
적지 말자던 생각을 고치기로 했다. 생각은 그래도 적는 것이 좋겠다.
비록 명문이 아니라 졸문拙文이면 어떠랴. 적는다는 것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그렇게 맘을 고쳤다. 내가 ‘다이어네틱스’를 배웠다. 사이언토로지-를 배웠다.

배우기는 배웠지만 족히 알 수가 없다.
긴가 민가다. 알 듯 모를 듯 하다. 그걸 가지고 남 앞에 선다. 전혀 부끄러움 없이.
담겨진 내용 하나는 그야말로 완벽이기 때문이다. 이제 생산만 내면 된다. 돈을 썼다. 팜프랱이랑 봉투도 찍었다. 1 천장 남짓 보냈다. 너 댓 곳이 고작이다. 회신이 온 곳은.

그것도 그냥 밍숭하게 물어 보는 정도다.
첫 술밥에 배부르랴. 자위했다. 그러려니 하고 기다려 온다.
자그마치 석 달이다. 그런데 빈 깡통이다. 도무지 생산성이 없다.
아 ! 이 무슨 꼴불견인가. 그러고도 나는 골프를 쳤다. 술을 마셨다. 히히덕 거렸다.
시간이 날 잡아먹는지 몰랐다.

한 두 군데 새 일터를 쫓았다.
쫓아 다녔다. 속빈 강정이다. 그것을 좋아라 하였다. 벌 받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맙소사 이것은 벌이다. 지금 나의 생활은 벌 생활이다. 자업자득自業自得에 다름 아니다.

빚진 것은 또 얼마인가. 은행에서 이 아침 빚 독촉이 왔다.
자그마치 1 억은 빚이다. 땅 팔면 된다고 별러 왔다. 그러기를 수 삼 년도 더 된다.
온통 복지부동 세상에 꼼짝도 없다. 내밀 힘도 없이 생활만 높다. 상류 생활이다.
먹을 것 먹고 입을 것 입는다. 편안히 잠잔다. 마치 극락 세상을 보는 듯 하다. 천하태평이다. 마음은 그렇지가 않은데. 적어도 겉보기는 그렇다. 속 앓이를 하면서도 나 몰라라다.

나는 다시 여기에 이렇게 적는다.
이곳 저곳 널린 땅만 팔리면 된다. 진 빛 갚고 정말로 두 다리 쭉 뻗고 잠을 자도 좋을 것이다. 태평성대리라. 누릴 자신이 있다. 국회의원 정치가가 아니어도 좋다. 문장가 대 웅변가가 아니어도 좋다. 이 걱정 저 걱정 없어도 된다, 적어도 돈 걱정 하나쯤은 없을 터이다. 모르긴 마찬가지다. 나보다 더 큰 불행을 안고 사는 사람이 있을 수가 있다.
그렇기라도 하다는 것이 약간은 안심이 되는 일 아닌가..
사형장에 끌려가더라도 벗이 있으면 든든 하다던가. 그렇다는 것으로 편하게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적어도 생각이라도 그렇게 갖는 것이 건강에도 좋을 수 있다. 꿈이사 크게 가진다 해도 노상 아래를 내려다보며 살라 했다. 그렇기라도 하다면 마음은 편하겠지. 그러나 발전이나 향상이란 무엇이람. 그런 것 바랄 수는 없지 않는가. 아래만 내려다보고 나아간다면.

갑남을녀의 대화 한 토막을 들어보자. 그들은 어느 날 미술 전람회장에서 만났다.
"여보세요, 저기 걸린 그림 값이 1 억 원이래, 미쳤지 누가, 어느 정신 나간 사람이, 집 한채 값이나 나가는 저 그림에 1 억 원이나 하는 돈을 주고 투지한담, 그런 돈이 있으면 은행에 저금해 놓고 편히 지내지~"라는 한 남자의 야유 섞인 이야기에, 돌아 간 대답-

"천만에요. 나는 빨리 1 억 원을 벌어 저 그림을 사다, 번 듯이 걸어 놓고 감상하겠네요.
나아가 지금이라도 돈이 생긴다면 사고 싶고요. 그것은 사치가 아니쨚아요? 필수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있어서 나쁠 것이 굳이 있겠어요? 제 멋이라는 것이 있는 법인데.
현실 속엔 그것을 불평등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죠만, 놓여 진 분위기를 지배할 수도 그리고 하려 해서도 안 되는 것 아닐까요?

나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 먹은 존재일까. 알 것도 같은데 알지 못하고 지낸다.
그냥 이렇게 세월에 묻혀 가다 보면 알 때가 온단 말인가. 더 기다리고 있으란 말인가. 아직은 때가 아니란 말인가. 어엿하고 반듯하게 살 때가 있기는 있다는 말인가.
정말 그 때가 나에게 오기는 올 것인가. 아니다. 아서라 지금이다.

지금 나는 그렇게 살고 있다. 그렇게 살고 있는 걸 알 뿐이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그것을 행복하게 쓸 줄 모를 뿐이다. 그래서 행복하지 않은 것일 뿐이다. 이제는 달라지자. 행복해 지자. 행복하다고 자신하자. 자신 있게 말하자. 그것이 좋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하자.

"나는 성공적이고 행복하다. 이 시간과 일과 내 자신에 행복하다"
괴로움이 있다. 성가심도 있다. 죄악도 있다. 추한 것이 있다. 흩날려 버리고 싶은 지긋지긋함이 있다. 어쩌면 그런 것이 있어 자연은 더욱 아름다울 수도 있는 것이란다면 한갖 궤변詭辯에 불과한 것일까.

그러나 내가 행복하다는 것,
비록 그것이 잔인한 것이라 하더라도 이것보다 더한 행복은 없다.
행복은 느낌이니까.
행복은 지금 부터다………………….’
그는 씁쓸한 술회述懷의 행간行間에서 스스로를 들여다 보았다.

얼마간 노력을 기울였다. 명함을 돌렸다. 전화 걸고, 방문하고, PR 하느라 상당한 기초 공사를 했다.
LG에서 3일 강의하고 2 백여만 원의 수입을 올렸을 땐, 날고 싶을 만큼 기분이 좋기도 했다. 그 기분으로 영한사전 한 권을 사기도 했다.
더도 말고 이만큼만 한 달 수입이 된다면......하고 마냥 가슴이 부풀어 있었다.

한 달 두 달, 해 볼만한 노력은 다 했다. 뾰족하게 움트는 기색은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여기서도 나의 천한 아마추어 정신이 작용했다. 최소한의 투자에 의존한다는 생각과 실행이 그것이었다. 거기다 수확은 턱없이 많이 바라본다는 것. 모순투성이었다.
일 다운 일치고 큰 투자 없이 크게 이뤄지는 것이 어디 있으랴고 말은 도도했다. 하면서도 정작 자기 사업에서조차 투자다운 투자를 할 엄두를 내 보지 못했다.

도중하차는 불문가지不問可知였다. 와중에 한 가지 기분 좋은 새 사건이 터졌다. 어디 또 그가 남긴 그 날의 기록을 더듬어 보자.
"승리를 낚는다. 이젠 됐다. 내가 탈바꿈 할 기회가 왔다. 드디어 땅이 팔렸다. 1 천 평 제주도 땅이다. 자그마치 5~6년을 기다렸다. 벼르고 별러 온 터다. 이 사람 저 사람 많이도 통 사정했다. 될 성 싶을 때도 있었다. 오금만 저리게 하고 지난 세월. 아 ! 비로소 팔렸다. 팔리긴 팔렸다.

1 억 하고도 6 천이다. 5 천 만원 계약금 받았다. 그 길로 나는 빚 청산에 나섰다.마누라도 함께 나섰다. 정말이지 빚지고 살지 못하는 성미다.
얼마나 주눅이 들어 온 세월인가. 아무도 이것을 모른다. 하기야 아는 사람이 세상에 전혀 없지는 않겠지. 은행 1 천 만원, 보험회사 2 천 만원, 자동차 1 천 5 백 만원, 이렇게 우선적으로 갚았다.

이처럼 돈을 실컷 써 보기는 난생 처음이노라고 마누라는 연신 입이 벌어졌다.
밤새는 줄 몰랐다. 웃음소리에 밤이 지샜다. 마누라의 즐거움이 내 즐거움이었다. 이 길로 제주도 어머니를 뵈러 가야지. 이제부턴 풀러스 인생이다. 오냐, 이제 부터다. 아직 두 세 곳 땅 덩어리가 있다. 그 또한 돈푼께나 나갈 것이다. 안달 복달 하지 않아도 좋다. 얼마든지 여유 있는 생활일 터이다. 김근영 그 사람을 원망도 하였다. 미워도 하였다.

그러나 역시 방법은 이이제이以夷制夷라던가. 사준 사람에게 팔도록 했다. 그 계획이 제대로 된 셈이다. 뭐~ 평당 40-50 만원이 나갈 것이라 김씨 그는 늘 수선을 부렸지.
곧 바로 평당 1 백 만원이라 했었지. 한 때는 돈 10 만원도 제대로 안 됐다.
기실 그 동네를 뒤지고 다녀도 누구 한 사람 거들떠보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평당 단돈 몇 만원 주고라도 였다. 김 근영 그 사람은 그래서 원수이고 은인인가.

그에게서 넘겨 사간 사람은 제주도 사람이 아니다. 서울 사람 그것도 ‘김’의 이웃 사람이었다. 아무려면 어떠랴. 팔렸으니 다행이지. 나중 일은 산 사람 몫이다.
아무리 봐도 정말 어려운 매매였다. 팔았으니 그것으로 잊자. 새로운 출발의 깃발을 올리자. 중개 비 달라는걸 몇 일 미뤘다. 생각 같아선 한 푼도 주고 싶은 생각이 들질 않았다. 시간이 멀다고 돈 좀~ 달란다. 그래 돈이 좋긴 좋구나. 돈 앞엔 체면도 염치도 없구나.

그래 김가 꼴이 그렇다. 5 백 만원 중개 비란다. 평당 15 만원 희망 가격에 16 만원을 받아 줬으니 그럴 만도 할까. 이치로야 그럴 만도 하겠지. 그러나 그놈의 김가 등살도 있다. 몇 년을 두고 악살을 메겨 온 처지다. 그걸 호락호락 넘길 수야 없다. 정녕 그럴 수 없는 일이다. 잔금 정산 일에 두고 보자. 눈 딱 감고 돌아 설 방도를 찾아 보자. 그도 만만치야 않을 터이지. 그래 그가 어떤 사람인데~. 그건 그 때 일이다.

오호라 ! 이젠 내 세상 선다.
하루하루가 억장 무너지는 속이었다. 내밀 힘은 없이 들어 갈 곳만 많았다. 제대로 먹기조차 힘이 들었다. 자식들 교육비다, 생활비다, 무쇠덩이 속이었다. 이러구러 경찰 신세까지 지는 나락의 경지였다. 마다하지 않았던 인과응보因果應報였다. 양심이 무엇이고 진실이 다 무엇이던가. 정의가 무엇이고 진리란 또 무엇이던가.

가진 자의 양심뿐이었다.
가진 자의 진실뿐이었다.
가진 자의 정의뿐이었다.
가진 자의 진리뿐이었다.
그를 한사코 지배한 것은 그것이었다.
마냥 가지고 싶은 욕망의 굴레였다.
길고 긴 터널이었다.

아 ! 이제 그것도 끝장이로구나. 출구가 보인다. 오냐 ! 이제 또 하나의 시작이로구나. 쭈빗 거리지 않아도 된다. 누구 눈치 보지 않아도 좋다.
소신껏, 그렇다. 소신 껏이다. 1 억 돈 이것을 가지고 시작하는 거다. 집이 있다. 무엇보다 건강한 몸이 있다. 가정이 있다. 그 속에 올 바른 정신들이 있다.

아들 딸이 그런대로 잘 자라 오른다. 제 만큼의 길이 보인다. 고마운 일이다.
나와 가족의 제 1, 제 2 다이나믹 앞에, 제 3 다이나믹인 사회가 보인다.
그것을 위한 길이 보인다. 거기서 제 4 의 인류세계, ,제 5 의 생물세계生物世界, 제 6 의 물질우주物質宇宙, 제 7의 정신세계精神世界, 제 8의 무한대無限大 에로 관심을 돌릴 것이다.

도대체 이것은 얼마만인가. 살려는 자에게 죽으란 법이 없구나. 결코 죽으란 법이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궁한 즉 통한다고 이렇게 새 출발은 다가온다. 어느 날 갑자기 소리 소문도 없이 다가온다. 어김없이.
찌푸리고 곤고困苦한 나날이었다
동서남북 꽈악 막힌 날이었다. 벗어난다.
새 옷 입는다. 새 마음 잡는다. 이것을 모두 조물주造物主 하느님의 살핌으로 보자. 은공을 쌓은 조상의 음덕으로 보자
그러나 무엇보다 사람의 힘이다. 사람이 나서서 조종操縱해야 한다.

스타트 Start 하고
체인지 Change 하고
스톱 Stop 해야 한다.
이것이 삶의 방법이다.
적절할 때 스타트다. 적절할 때 체인지다. 적절할 때 스톱이다.

이것을 잘 운용하면 된다.
조물주도 부릴 수 있다. 그것을 그는 학습해 오고 있다.
자유에의 길이었다. 행복에의 길이었다. 성공에의 길이었다.
한 여름 다 가는 8 월에 끝난다.
한 여름 다 가는 8 월에 시작한다. 나의 운명을 쾌락으로 체인지한다.

1996 년 8 월 26 일이다.
8 월 26 일은 나의 해방 일이다.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된 날이다.
해방의 전령사傳令使! 그대 어디에 있었더냐. 그대 어느 시간 속에 꽁꽁 숨어 있었더냐.
눈 비비고 일어서 어디서 오느냐. 발자국 뚜벅뚜벅 어디서 오느냐.
어엿한 폼이 돋보이는구나. 넉넉한 미소가 아름답구나. 보무도 당당하구나.

7 월도 있었다.
6 월도, 5 월, 4 월, 3 월도. 2 월, 1 월도 있었는데 그대 8 월하고도 26 일이라니 !
내 눈물을 닦아 주었다. 아내의 눈물을 씻어 주었다.
가족의 시름을 달래 주었다. 조상 대대의 한을 풀어 주었다.
8 월 26 일 네가 만든 기념일이다. 해방의 날이다. 자유의 날이다.
어슬렁 거렸지.
머-얼-리서 숨 소리도 없었지. 잡힐 것이다 라곤 생각이나 했으랴.
영영 보지 못할 것이라 여겼지.
그렇게 하릴없이 가고 말리라 였지. 소리쳐도 소용이 없었지.
목 놓아 불러도 대답이 없었지. 마른 내였지. 벽창호 였지.

값싼 동정이나 받는 이즈러진 조각 달 신세였지.
기웃거리다 돌아 오군 하였지.
눈물 젖은 빵 조각을 서러워했지.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 터지도록 이었지
기족 모습이 꼴불견스러웠지. 그대의 어슬렁거림 때문이었지.
느릿한 행마行馬를 탄 그대였지.

이제는 되었다 하고 나타났구나. 이제는 내 차례라고 목에 힘을 주는구나.
이제는 힘 내라고 손 내미는구나. 이제는 가슴을 펴라고 속삭이는구나
이제는 나서라고 부추기는구나. 아 ! 이제는 위爲해서 살라 하는구나.
이제는 해원解寃하라 하는구나. 이제는 상생相生하자 하는구나.

8 월 26 일은 멍든 가슴 해방의 날이다. 무너진 억장 속에 햇빛 든 날이다.
이 날은 내가 죽다 산 날이다. 길이 보전할 날이다.
나의 인생 장년기를 새로이 스타트한 날이다. 청춘! 새 청춘으로.
새 날이다. 신천지를 맞이했다. 신천지를 맞이한 우리 건아다.
기다리고 바랐던 오늘날이다.

씩씩하게 분발하세 빛나는 우리 박 일봉!
"일봉一鋒"은 통일統一 선봉先鋒이 아닌가.
이제 비로소 통일 선봉의 기치를 들라 하는가.
"선수"는"협"동해야 산다 하는가. 선수로서 베풀고 협동을 발휘 하라는가.
통일의 선봉에 기어이 서고 싶어라. 협동의 명수가 되고 싶어라

8 월 26 일 위에 새 선수가 선다. 협동의 명사名士 통일 선봉이다.
기필코 이루리라. 그 일에 "내"가 서리라……………………………………….

몇 번이고 그는 뇌였다. 해방의 기쁨을 그렇게 꽃 피우리.
해방의 보람을 그렇게 우러르리.
해방의 자랑을 그렇게 펼치리.
잊을 수가 없다. 차마 잊을리야-.
아 아 ! 이 날이 어떤 날인가.

울고 불며 목 놓아 안타까이 기다린 날,
그렇게 돌아 온 날이다.
그 암울暗鬱했던 시간에의 아듀-다.

기다림의 승리를 점지點指 한 날 희망이 살아 있다는 팡파르가 울린 날이다.
감사, 감사해야지. 도와주고 이끌어 준 사람들에게.
꿈이 아니다.
이것은 리얼리티다. 실재 상황實在狀況이다.

그는 한 맺힌 독백獨白을 털었다.
날렸다.
무리무리- 한 무더기.
훠~어이- 훠~어이-
옹 헤야 좋~을씨구~. 두리 둥실 좋~을씨구~.


기사입력: 2016/05/12 [14:38]  최종편집: ⓒ 메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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