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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속까지 바꿀 수 있나 ?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의 된말
 
박선협
15일 새누리당의 김용태의원이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그 첫 목청으로  "뻐속까지 바꾸겠다"는 각오성 발언을 했다해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과연 그의 말처럼 새누리당이 바꿀(뼈속까지) 수 있을까?
우리는 그 질문에 관해 기대와 칭찬을 보낼 만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 되래 그의 과거행적으로 미뤄 에드바룬성 발언에 그칠 우려를 가지고 있다.

김용태의원은 새누리당의 '국민소통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다.
정두언 전 의원의 후임으로 그 중직을 맡아 운영한 행적에서 우리는 그가 별반 효용적인 운영을 하지 못한다해서 당 안팎의 질타를 당한 기록이 있음을 기억한다. 그 무렵 '김문수지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듣는 일 정도였으며 끊임없이 회원들의 소통장애에 시달린 채 유야무야한 사실이 그것을 방증한다.

정치적 발언이란 점에서 뭐 그리 나무랄 일은 아닐 것이다.
또한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관점이 그럴 수밖에 없는 훌륭한 인물로 평가해서 위촉한 것에 대한 평가도 할 만하다는데 다른 의미를 부여코자 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초록이 동색이고 그 밥에 그 나물이란 시속에 견줄 때, 김의원의 등장으로 새 누리당이 뼈속까지 바뀔 가능성은 코끼리가 바늘구멍으로 들락이길 바라는 것과 진배가 없다는 생각이어서 걱정스러운 것을 어쩔 수 없다.

바뀐다는 것은 DNA차원의 치유법을 구사하는 일이다.
그만큼 쉽사리 바뀌지 않는 인간이나 조직의 특성에 비유하는 말에 다름아니다.
노력하겠다정도로 봐줄 수는 있으나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다.
국회의원들의 자세부터 확 바꿔야 하는데 그것은 시스템의 변화말고는 구할 수가 없다는 것이 민주주의 철리로 보아 정치적 이익에 연연해 온 관행상 바꾸기란 하늘의 별따기일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 ?

김용태의원이 과연 하늘의 별을 따게 될 런지를 우리는 신뢰할 수 없다.
과거가 그랬기 때문에 현재의 잣대가 그렇고 미래또한 그럴 것이란 가정에서 그가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우리는 그를 둘러싼 정치적 환경자체가 바뀌는 시재적 소명을 공유할 수만 있다면 전혀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란 희망하나는 가지고 있음을 덧붙이고자 할 뿐이다.

기사입력: 2016/05/16 [11:25]  최종편집: ⓒ 메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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