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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4.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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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05 장 서비스의 힘
 
박선협
시작start 이다. 변화change다. 정지stop다. 그리고 시작이다

여러분! 이야기는 거기까집니다. 거기서 일단 끝이 납니다.
"좋은 관광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기 위해서 우리는 세 가지 본 보기 관광을 귀담아 들으면서 이 시간까지 왔습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전개 시키려는 듯 그는 어조를 높였다.

비록 유모어 적인 것이긴 하지만, "베드로의 방심" "굿 서버의 자유선택" 그리고 필리핀에서 일어난 "한 여인의 착각"이 빚은 황당함을 저지르지 말아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광을 감동적인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그것도 아주 "특별한 노력"입니다. 행복한 "성공관광"을 위해서 말이죠.

그것을 우리는 "서비스 Service" 에서 찾고자 합니다.

서비스를 잘 알고 공유해야 합니다. 비단 그것은 관광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값지게 하는 문화적 윤택潤澤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서비스"란 그러면 무엇입니까? 어디 함께 살펴 보시지요. 옥스포드Oxford나 이희승의 사전辭典적인 의미로는 "섬기다’ 라는 어원에서 비롯했습니다. ‘접대, 쓰임새, 고용살이, 근무, 병역, 도움, 예배, 손님의 흘레 붙이기, 안부인사, 공급. 물질적 생산과정 이외에서 작용하는 노동의 총칭’ 등을 뜻합니다.

"서비스"를 우리는 오늘 독자적獨自的인 해석과 설명으로 여러분의 이해에 도움을 드리려 합니다. 이러한 시도試圖는 ‘세계 초유初有’의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서는 이 시간, "서비스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난생 처음으로 청강聽講 정리하는 행운을 누린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특별한 선물인 셈입니다.

"서비스"란 "자기의 가치價値를 남에게 인정認定받기 위한 특별特別한 노력努力’을 말합니다.

모든 존재하는 사물은 저만큼 자기가치가 있습니다. 서비스에도 자기가치가 있음은 두 말씀 드릴 나위가 없습니다. 그 주체적 자기가치가 "서비스"의 시작 점이자 끝점입니다.
‘정직, 정성, 신뢰, 감사’가 이 서비스를 이루는 주체적 자기가칩니다. 그것을 자기가 남에게 베풀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고 그것이 타인에 의해 인정 받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서비스의 부메랑효과가 생깁니다. 바로 "서비스의 힘"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서비스’는 상대방과 함께 하는 교감交感과 공유가 유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람은 "서비스적인 동물"이며 "서비스를 먹고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들 주위를 돌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마치 광고廣告의 홍수 속에서 한 세상을 사는 듯한 느낌을 누구나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온갖 아이디어를 다 짜내 발휘합니다. 곧 "서비스 신드롬syndrome" 의 유발입니다. 상품이라든가 회사의 우월성을 이 기준에 걸고 신출귀몰神出鬼沒하는 노력을 총동원합니다. PR Public Relations합니다. 서비스지수인 P+(5XE)+(3XH)를 연마합니다.
P는Personality(인생과,적응력, 탄력성), E는 Existence (건강, 인간관계,돈), H는 Happiness(자존심, 기대, 야망)입니다.

이 공식은 서비스 지수가 개인적인 특성에 비해 5 배, 자존심등은 3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자신과 가족, 친구에게 시간을 쏟는 것, 밀접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 취미를 살리되 새 사람들과 기존틀을 깨는 것, 현재의 순간에 몰두하며, 운동하고 휴식하고, 전력질주와 성취가능한 목표를 가진다는 것은 서비스 주체가 남에게 인정받기 위한 ‘특별한 노력’의 본질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서비스"에 "공짜"가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옳은 인식입니다.
"서비스"는 이웃을 위한다기 보다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공짜일 수가 없고, 베푸는 쪽이 수익자受益者로서, 받는 쪽은 주는 쪽에 대하여 일응 반대급부를 갖출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에 "봉사"는 무상으로 이뤄지는 인간 상호간의 협력 행윕니다.
"공짜"라는 점에서 "서비스"와는 그 실정이 다릅니다.

"봉사"라는 말은 애매 모호한데가 있어서, 사환이 주인에 대한 무상노동과 같이 아랫 사람에 의한 윗 사람에의, 약한 것의 강한 것에 대한 무상행위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마샬 알프레드"는 "사람은 물건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실은 그 효용을 생산하는 것일 뿐이다" 라고 설파한 바 있습니다만, "서비스" 또한 그 효용을 올바르게 인정 시켜 귀중하게 활용하도록 하기위한 특별한 인간적 노력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물건의 효용을 높이는 점에 있어서는 양자가 공통성을 지닙니다. 즉 "서비스"는 하나의 생산입니다. 공업화 사회에 있어서의 중요한 사회적 기능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타인에게 "인정" 받고 싶다면 여러분의 가치를 타인에게 먼저 인정 받도록 정직, 정성, 신뢰, 감사라는 ‘서비스의 본질 베풀기에 습관들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상품이나 이웃에 대한 이러한 특별한 습관적 노력이야말로 "서비스 의 힘’을 결정 짓는다 할 것입니다.

"방심형" 또는 "자유형" 그리고 "착각형 관광"은 결국 이러한 ‘서비스’의 결여가 빚은 유모아Humor성 넌센스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 그러한 넌센스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비스의 질량’을 이해하고 펴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업임을 인식하는 일이 급선뭅니다. 오늘 우리는 그러한 "서비스"를 바로 우리의 것으로 갖출 준비를 위해 여기 오셨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면 여기서 잠간 ‘관광"현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사례 삼아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주의사항’ 정도의 양념으로 맛 보시기 바랍니다.
관광가이드북, 매스컴, 광광회사 등에서 지속적인 경고 서비스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을 관광하다 보면 관광객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크고 작은 사기詐欺와 꽁수에 휘말리는 관광객이 적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희생자(?)가 첫 해외관광이나 첫번째 자유관광을 시도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것은 개인적인 주의력 부족 이라기 보다는 관광경험의 부족에서 오는 실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툭툭이 기사技士의 애교 있는 사기도 있는 반면, 보석 사기 같이 심각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처음이니까 그런 실수도 할 수 있지"라는 생각보다는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넌다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누가 사기꾼이고 누가 외국인을 도우려는 친절한 시민인지의 구별은 대체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상식 선에서 생각할 때 너무 좋은 조건을 제시하거나 너무 친절할 땐 일단 의심을 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교육때문인지 기본적으로 사람을 의심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한 번 속기 전 까지는 믿으려 하고 속고 나서 분통을 터뜨립니다.

일본인은 분통을 터뜨리는지 잘 표시도 안 납니다!
그래서 일본인과 한국인은 해외 사기꾼들의 표적이 되기 일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태국 방콕 안팍, 왓포 주변, 푸켓의 빠똥거리에서 오늘 문닫았다며 일명 "10 바트로 시내관광을!" 을 외치는 툭툭이 기사들이 있습니다. 빠똥 방라지점에서 노보텔까지 1.5 킬로 남짓한 거리에 50 바트를 받는 이들이 몇 시간을 모시고 다니며 시내 관광시켜 주고 10 바트를 받는다는 것은 믿기엔 너무 좋은 조건입니다.

깨끗한 복장과 외모에 다정한 말투로 접근하여 여기서 보석사면 한국 가서 세 배에 팔 수 있다고 하는 이들의 말 역시 마찬가집니다.
여기서 패키지 여행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적당치 않아 보이지만, 항공비도 안 되는 요금으로 좋은 호텔에서 재워주고 먹여주고 관광 시켜준다는 단체관광도 "too good to be true"입니다. 너무 좋은 조건 뒤엔 무언가 다른 것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보통 상상을 초월합니다. 즉 잠시 현혹된 댓가로 시쳇 말로 덤탱이를 쓰게 되는 것입니다. 10 바트 툭툭이, 보석 사기 등이 관광객의 입을 통해 알려지면서 신종 사기 방법도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태국의 사원 주의에 떠돌다가 자신이 사원 공식 가이드라면서 가이드를 해주겠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어떤 사원이나 관광지는 가이드 투어가 있긴 하지만 이것은 관광객이 신청을 해야 하는 것이지 가이드가 관광객에게 접근하는 일은 없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너무 열심히 길을 가르쳐주는 사람도 고마움과 함께 한편으론 경계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평소 부주의하고 남의 말을 잘 믿는 사람뿐 아니라 모두가 관광 중 낯선 환경에서는 더 주의하고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부주의함이나 경계가 불충분하여 사기에 말려드는 것은 비단 개인적인 손실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사기꾼의 사기 행각은 포기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는 점에서 관광을 앞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세 번째 강의로서 그가 소개한 것이 있다. 프랑스 여행가 ‘J. 듀마스티도 말했습니다만,
"현대現代를 흔히들 "인스턴트Instant 시대’ 라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주제인
"여행旅行"도 "인스턴트"가 되고 말았습니다. 현명하신 여러분께서는 그 이유를 잘 아실 것입니다. 이 얘기는 바로 그런 류의 여행에 대한 신랄한 "경고"를 내 걸고 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 함께 떠나 보실까요?" 그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1954 년에 만들어진 서스팬스 영화 "빨간 날개"가 있습니다.
어떤 호화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호노룰루까지 비행하는 사이에 일어난 매우 아슬아슬한 순간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비행기에는 1 주일 또는 2 주일간 하와이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즐기다 돌아오고 싶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그만 뜻밖에도 엔진이 고장나는 돌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승객들의 신경이 갈팡질팡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행을 계속하기 위해서 익숙한 기장機長은 승객의 수하물을 던져 버리도록 명령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도오꾜오 중심가의 어느 극장에서 감상 중이었습니다.
저의 근처에는 어머니와 그의 어린 아들로 보이는 소년이 앉아 있었습니다.

어린이는 승객의 생사가 걸린 위험에 대해서는 비교적 침착하게 있었지만, 승객 사무장이 예쁜 여행 용품, 스-츠 케이스, 포터블 타이프 라이터, 골프 채, 테니스 라켓을 바다에 떠러뜨리기 시작하자 그만 흥분하여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저것들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지, 엄마 ?"
그러자 어머니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전부 보험에 들어 있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소년을 안심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행자의 위험이 보험 대상이 되고 나서 그 여행자들은 "관광 객" 이 되고만 것입니다. "마르코 폴로"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옛날의 여행은 장기간에 걸친 준비, 많은 비용, 시간을 거는 막대한 투자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또한 그것은 건강의 위험, 때로는 생명의 위험까지도 포함한 것이었습니다.
여행자들도 매우 능동적이었습니다. 숱한 모험과 엄청난 고생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동적이고, 즐거움이 솟구치는 것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자기의 몸을 움직이는 일종의 스포츠에서, 보는 스포츠로 변화한 셈입니다. 여러 가지 일이 자기를 위해서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구경꾼, "관광객" 의 대두擡頭가 비롯된 것입니다.
갖 가지의 여행매력이 비빔밥처럼 섞여졌습니다. 한 뭉치로 페키지화 하여 팔리게 됐으며, 그 증가가 가능해 졌고, 다반사화 하게 됐습니다.

"관광여행" 을 산 사람은 즐겁고 흥미로운 일이 자기에게 일어나도록 누군가가 준비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관광은 도매로 한꺼번에 살 수도 있게 됐으며, 소매로 사는 것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초래한 일반적인 정황도 한번쯤은 생각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도 옛날에는 관광이 전혀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해외관광"에 관한 한 1982년 3 월이 그 최초의 출발점, 곧, "한국의 관광" 원년시대가 됩니다.

비록 제한적인 조처이긴 하지만 해외 관광의 일차적 요소라 할 수 있는 "관광여권"의 발급이 시작된 해이기 때문입니다. 그와 아울러 그 동안25 개 뿐이던 여행 사업체에서 100여 개를 상회하는 수로 불어나 관광객의 나들이를 부채질 했습니다.
아직은 충분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안팎의 사정이 성숙되었다고는 보기 어렵지만 계속적인 창출의 방안을 마련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1840 년대 초의 유럽이나 그 뒤 1960 년대의 미국, 그리고 같은 년대의 일본에 비하면 엄청나게 뒤 떠러진 관광 사업의 노우하우를 정비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행하는 관광 서비스의 기능 중에 관광객이 만나고자 하는 여러 나라와 그 고장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본의 아니게 방해 하려 드는 사실들이 비일비재非一非再 발생 합니다.

여행하고 있는 고장에서 관광객을 격리隔離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새롭고 능률적인 방법을 고안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여행"이 여행사에 의해서 이뤄진다는 점 때문입니다.
전문성 때문에 여행사를 찾게되고, 값과 시간을 조절한 디자인으로 단체 관광이 성행하다 보면 이러한 방해와 격리 현상은 불가피하게 생깁니다.

이미 여러분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만, 우리가 살고 있는 거리의 큰 빌딩 카운터에서 파리, 런던, 시드니, 로마, 뉴욕, 싱가포르, 혹은 도오꾜오에 가기 위한 교통수단, 식사, 숙박, 오락등 일체를 살 수가 있습니다. 가격 문제로 새삼스럽게 교섭할 필요는 없게 됐습니다.
잘 준비된 관광에서는 관광객은 목적지에 이르러서도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교섭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관광으로부터 돌아온 사람들이 "팁" 때문에 얼마나 당혹 했던가의 이야기로 한창 떠들썩한 것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팁"을 주는 일만이 그들과 그 곳 현지 주민들과의 사이에 생긴 거의 유일한 접촉이었기 때문입니다. "쇼핑"은 "팁"을 건네 주는 일과 함께 관광 객에게 남겨진 적지 않은 활동의 일붑니다. "쇼핑"은 우리가 마련한 관광 객을 그 관광하고 있는 나라에서 격리 시키고 말, 미리 준비된 큰 구성 중의 조그만 돌파구라 할 수 있습니다.

흔한 일이지만, 여러분과 같은 관광 객이 ‘쇼핑" 중에 가슴이 두근거릴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처음으로 현지 사람과 마주 서서 익숙하지 않은 얘기로 교섭하고 그 곳 특유의 거래 "에치켓"을 발견하곤 소스라치게 놀라는 스릴과 고생을 맛봅니다.
새롭고 인기가 있으며, 안전과 편리를 자랑하는 교통 수단에 의해 오늘날과 같이 관광 객이 자기가 통과하는 지역의 경치로부터 고립 당해 본 일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다음과 같은 여행 기록 가운데 있는 생 고생도 지금은 옛날의 것입니다.

"유독, 표가 난 여성의 짓궂은 유혹으로부터 연약한 청년을 보호해 준 일, 영국의 남작과 미국 여배우와의 로맨스를 중개한 일, 진주가 가득 든 통을 여행 가방에 넣은 채 들고 다니는 오-스트렐리아의 진주 왕의 미망인을 보호하려 땀을 빼던 일, "아그라"의 추수 감사절 축제 때, 힌두교와 회교도 사이에 벌어진 싸움에 끼지 못하게 관광 객을 보호한 일이나, "캘커타"에서는 살인 미수 사건을 냉정히 처리한 일.

여객선이 일부변경선日附邊境線을 통과할 때, 하루치를 손해 보았다 해서 요금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을 설득한 일, 로마의 호텔에서 혼자 쓸쓸히 운명할 듯이 눈물을 흘리는 할머니를 위로해 주던 일, 출발 시간이 임박하였으나 나타나지 않는 VIP를 찾아 숨바꼭질 하듯 헤매 다니던 일. 한끼 식사를 3,990만원하는 중국요리 황제코스에 초청받던 일......
관광 객은 도중途中의 경험 없이 여행사가 파는 관광에 모든 것을 맡겨 버립니다.

그대로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채, 어느새 부지부식간不知不識間에 공간을 날아 목적지에 이릅니다. 관광 중의 유일한 문제라면 시간을 보내는 일이지요.
현대처럼 동의반복적同意反復的인 경험 시대에 우리들이 최후에는 시간을 시간으로 측정하게 되었습니다.
우주 시대에서 공간空間의 의미는 사라져 갔을 뿐입니다. 공간이 없는 시대에 관광하는 기술을 잃어버리고 지구상의 공간들은 커뮤니티同質化되고 말았기 때문에 우리들은 우주의 동질성 속에서 마치 피난처를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혹은 변화를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들은 이미 "캡슐Capsule" 속에 들어가 연료 보급, 식사, 수면, 구경이라는 여러 가지의 관광을 함께 하려는 문제에 압도 당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을 보러 관광합니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는 정말로 "애천愛泉"이란 영화 속에서 그려 낸 바로 그것에 틀림없을까? 홍콩은 정말로 "모정慕情"의 그것과 같은 것일까? 그 곳은 "스지 옹"으로 들어차 있을까?
사람들은 현실에 의하여 이미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에 의하여 알게 된 현실을 확인하기 위하여 관광합니다.

물론 관광의 모험은 여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오늘에 있어서는 그것이 관광할 때 부수적으로 생겨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오늘 날 관광에 따른 위험을 만들기 위해서는 옛날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필요했던 것 이상으로 비용이 들고, 독창성, 상상력, 기획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모험을 기획하는 데는 그것과 싸워 이기는 것과 동일한 정도의 노력이 바쳐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관광모험이 인공적, 허구적, 비현실적 성격을 갖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하여 볼품없는 관광경험이 올바른 것처럼 보입니다.
수 많은 "이벤트"가 자연 발생적인 것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관광모험은 미리 교묘하게 선전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자기가 기대하고 있는 그대로의 곳에 갑니다.

자기가 기대한 그대로의 것을 볼 수가 없다면 돈을 돌려 받는다고 하는 보증까지 달려 있습니다. 우리들은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진을 찍기 위해서 관광합니다. 다른 경험과 마찬가지로 의식적인 경험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면 할수록 동의반복同意反復은 넓혀집니다. 위대한 인물, 아름다운 경치를 찾아 나설 경우에도 우리들은 창을 통하여 밖을 보는 대신, 거울 속을 드려다 보고 있습니다. 그 곳에 보이는 것은 우리들 자신의 모습일 뿐입니다."

"(주)세방世邦"에서의 직장여행도 장 기간이 되지 않았다.
천편일률千篇一律이 싫었다. 그에겐 유유상종類類相從 유유낙낙唯唯諾諾한 나날의 되풀이가 아닌 무슨 특별한 일이 항상 같이 있어야 했다.
아니면 그것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배겨 낼 수 없는 성격이 있었지. 안일安逸에 빠진 자신과 그것에 머무르고 있는 세방을 5년만에 박차고 나오게 한 원인이었다.

1981 년 6 월 그는 가족을 이끌고 "카톨릭"에 입문 했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아들 딸에게 "신神"의 존재를 인식시켜 줄 필요를 느꼈다.
세상에 부모 보다 위대한 존재가 있다는 사실, 그리고 신앙이야말로 인간 생활에 의의와 목적을 부여한다는 점을 믿었기 때문이다.

3 개월의 교리문답 공부를 거쳤다. 가족은 아버지"베드로, 어머니"마리아" , 영호"비오" , 영근"요셉", 아름 "데레사"의 세례 명과 함께 "영세"를 받았다.
교리 공부 석달은 영세받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신부나 수녀들이 이구동성 구구이 걱정을 주었으나, 정작 영세 날에는 한결같이 프리 패스였다.
공부는 일종의 하느님과의 만남을 위한 예비 의식 이었다.

하느님께서는 조건없이 누구든 가까이 오는 것만으로도 좋아 하시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릴없이 사람들이 형식을 만들어 이러저러하게 절차에 부심腐心하게 된 것은 아닐는지.... 다른 류의 내노라하는 종교의식들 또한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고....
그가 본명을 "베드로"라 자원自願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예수를 체포하러 온 군졸들 앞에서 겁먹은 표정으로 얼떨결에 "나는 예수를 모릅니다"고, 그것도 무려 세 번씩이나 부인否認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심성매력이 줄곧 맘을 사로 잡아 왔기 때문이다.
관광 길에 로마의 "성 베드로" 성전에 들어섰을 때, 실물 크기로 만들었다는 베드로 동상의 닳고 닳은 오른 발 엄지 발가락 부리를 보곤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끊임없이 찾아오는 세계의 순례자들이 변함없이 극진히 숭모崇慕해 마지않는다는 점도. 그에게 베드로에의 인간적 친근성을 심어 주는데 한몫 했다.

일터는 다시, 유니버살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곳에다 "유니 팩 Uni Package" 페키지 관광 상품을 만들어 놓고, 석 달만에 붇박을 수 없어 널 뛰는 직성을 휘둘렀다. "서울에서 시작, 대한~동양을 거쳐 세계만방 세방, 그리고 ‘유니버살"이라는 마치 규모의 크기를 향해 달려 온 듯, 여행사 편력을 재치고 "롯데월드"에 옮겨 갔다. 면세점 판촉팀장의 타이틀이었다. 이사 직에서 팀장으로의 이동이었지만 급료給料 하나만은 짭잘 했다. 어느 여행사 시절보다...

1982 년을 시작으로 4 권의 책을 냈다. 낸다는 의미 말고는 뾰족히 들만한 것이 없었다. 읽어 줄 사람을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시중 판매란 안중에도 없었다.
인생 40, 불혹의 나이에 접어 든 고마움을 기려보잔 뜻 하나 푸르렀을 따름이다.
한겹두겹 모아 두었던 일기장 갈피에서 꺼낸 젊음의 꽃 송이 다발 이였다.
첫 책,<청춘의 사상靑春思想 >은 그렇게 탄생하였다.

1982 년 12 월, 홀로 연출의 상재上梓였다. 이름없는‘도서출판 백경’이 도왔다.
그 서문과 서시序詩에 적은 것이 있다.

"20 대 그 나이에 느끼고 생각 했던 것, 그리고 겪었던 일 들이다.
그걸 두고 나는 짐짓 망설이며 얼마간 뜸을 들여야 했다. 값을 지닌 얘깃거리 일까...
책으로 엮느냐 그만 두느냐.
사람으로 다시 태어 난다는 불혹의 나이 40을 넘어 서면 그를 기념 삼아 펴 내 보자는 딴은 그럴사 한 명분을 붙인 채. 드디어 이 모습 이 얼굴.

지금의 "나" 이기에 합당한 그 옛날의 모노로그다.
총총한 하늘 별들 그 얼굴이 다양하듯, 보는 이의 눈 길이 각각인 것을 천만다행으로 자위한다. 유성流星이든 혜성彗星 이든 그것은 이미 보는 이의 것이다.

다만 그 이름 "청춘의 사상"이 하필 이 무렵에 우리들 앞에 떠 오를 수 있었다는 사실을 누군가 대견스럽게 기억하여 줄 수만 있다면 아! 얼마나 뿌듯한 일일까 보냐.

"관광전선"과 "JC 유감" "한얼시대"등은 30 대의 휘영청한 푸념들은 그 과열시대의 현장 언어라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에의 푸성한 멧세지들, 그것은 떠나 보아야 그리움이 무엇인지를 가슴에 느끼게 된다는 수수한 고백밀어다.
"성년 일 제창’, "사회정화’, ‘밝은 사회"의 열풍같은 사회적 소망도 이미 흘러 간 시대의 여울 목에서 그려 보았던 실험이었구나 하는 사실 한대목도 퍼 올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상 이것은 망서릴 수 밖에 없었던 멋적은 "청춘의 벌거숭이 사상’이다.
알아 주기를 바랄 수 없는 다만 존재의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보인다는 것은 좋은 것이고 그것이 다듬어 지는 가운데 아름다움이 꽃핀다는 벗들의 권유, 조그만 말이지만 역시 그 "말"이어서 아름답게 비치는 요즘이다.
얼마나 뿌듯한 일일까 보냐.

‘한얼’ 친구들의 땀 쏟은 교정~. 긴 여름날의 도움에 감사한다.
국판 308 쪽의 목차에 올린 서시序詩와 즐기가 있다.

돌올突兀한 풍랑일래 참아 재운 세월이
비 구름 겉힌 뒤엔 사려 드는 그 훈향薰香
꽃 다이 머금은 미소 별을 헤어 보는가.

형형炯炯한 동공瞳孔 이랑 붉게 타는 앙가슴
천리 밖 지척咫尺 인양 뿜어 대는 활화산
무던히 다듬은 배포排布 누굴 향해 쏟는가.

펑-펑-펑- 여울 지는 물 소리 저 물 소리
순간만 앵 돌으면 차마 모를 우레성
홀연忽然히 해 저문 뒤에 누리 밝혀 사는가.

제 1 장 한 울안의 사상

영원에의 향수(1)
인생에의 건널 목
영원에의 향수(2)
땅의 문이 열리다
무상의 노래
삶의 뒤 안 길
보슬비의 여운
한 울안의 사상

제 2 장 연정풍정 戀情風情

생각을 따라서
보리알 맘
승방주변
살림살이(1)
마음의 벗
이반젤린
살림살이(2)
돌파구를 찾아라

제 3 장 꿈을 먹고 산다

종말은 새로운 출발
자존에의 기대
기원
한 알의 밀알
마음의 평화
태양을 향하다
의지의 항변
밀알의 대화
나폴레옹의 꿈

제 4 장 언제나 새 출발
서른 한 살의 푸념
지도자의 존재
말은 하는게 좋겠다
첫 아들 송
부정심정父情深情
현대아파트
수평이동
언제나 새 출발
한국적 영웅론

제 5 장 일본유람

이와미자와岩見澤행
3 만피트의 상공
세살버릇 여든간다
세태풍정
사뽀로에서 오~사까특급
남정독백
80 년대가 열린다
영원한 소망
발전적 생활
바깥 일 안 일

제 6 장 청년회의소 유감

우애
내 사랑 아내에게
당면한 유치운동의 전략
회원의 자세
세계대회 유치방향의 재 점검
콩 심은데 콩
한국JC에 바란다
일본JC 마루야마 위원장에게 부친다
팽팽한 줄다리기 회의
서비스란 무엇인가?

제 7 장 논 단

인격완성과 독서의 목적
승공을 위하여 경제재건
후진사회의 정치적 전망
신화는 현대에도 필요하다
종교는 유익한가
여가와 보람
관광의 모티베~션
관광진흥과 자연보호
리사이클 Recycle 운동

제 8 장 밝은 사회에의 기대

"성년 일" 제창
성년축하
성년 멧세지
"성년의 날" 잔치와 준법정신
"성년의 날" 잔치 취지

제 9 장 한 얼시 대

관광안내서 용으로 <알뜰한 세계여행>을 썼다.
"87 년 2 월 ‘부름출판’이 낸 두 권째의 책이었다. 원고료 30만원 짜리다.
"프롤로그"에서 그는 "여행의 맛을 음미하자.’며 한 마디를 풀었다

"여행이란 어떻든 눈으로 보는 매력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단순히 시각視覺에 의한 것 만은 아니다. 오감五感이 함께 작용한다.
풍경을 본다. 방언方言을 듣는다. 풍토의 향기를 맡는다. 향토음식을 맛 본다. 그 지방 사람들을 만난다는 여러 가지 매력이 있다.

이런 것들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憧憬과 발견의 즐거움을 동반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맛볼 수 없는 것들이다.발견의 여행이라면, 컬럼버스의 역사적인 아메리카 발견이라던가, 마르코 폴로에 의한 동방발견東方發見이 연상되지만, 현대에 있어서의 여행이란 발견의 이러한 전세기적인 감각의 것이 아니다. 이미 지구상에 미지의 세계는 사라졌고, 칼라TV시대가 이르고 부터는 모든 것이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여행이란 말의 시초는 단순한 "행동명사行動名詞"가 아니었다.
오늘 날에도 사용하고 있는 Trevel 이란 말의 어원을 조사 해 보면 라틴어의 Treveil 이고, 본래는 "노동"과 "수고"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고해苦海로 표현되는 인생 그 자체였을 뿐, 오늘 날과 같이 행동하며 즐긴다는 요소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여행은 괴롭고 불편한 것이란 관점은 한국에도 있었다. "귀여운 자식은 여행을 시켜라"는 교훈도 여행이 단순한 행동명사가 아니라 이른바 "인생명사人生名詞"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오늘 날 발견의 여행은 15-16세기의 대 항해 시대와 같은 행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의식意識상의 발견을 포함하는 것이다.
결국 여행에 나선다는 것을 통하여 "자기"를 발견하는 것이다.

발견의 시작은 물론 자기 이외의 것이다. 이국異國의 인간일 경우가 있다. 예기치 못한 사건일 수도 있다. 동행자가 보여 주는 이외의 행동일 경우도 있는 것이다. 어떻든 발견이다. 이 모든 것들은.
이런 것들이 자기에게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이러한 반응은 결과적으로 어느 대상이나 객체를 알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자기를 알게 해 준다.역사적으로 보더라도 그러한 예는 많이 있다.

18 세기에 "자연으로 돌아 가라"고 외친 "루소"의 경우, 자기사상의 단서端緖가 된 것은 여행의 한 결과였다. 16 세부터 그는 고향을 떠나 이국에서 생활하였고 남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이주해 사는 동안 하나의 사상이 이루어 졌다."앙드레 지드"도 여행할 때마다 자기를 다시금 알 수 있었다고 술회한 적이 있다. 그는 "여행이 서책에 의한 학문보다도 훨씬 유익한 진정한 교육"이라고 "대지의 양식" 모두冒頭 에 쓰고 있다.

"머리에 기록된 것을 깨끗이 잊기 위해 3 년간 여행하며 지냈다"는 것.
그 후 그는 아프리카 콩고에 탐험적인 여행을 한적이 있다.
이 기행문이 뜻밖에도 독일의 저작물 중에서는 가장 인구에 회자膾炙된 명문이 되었다.
그들이 여행의 진수를 맛 보았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다. 발견이 단순히 눈으로 본 것, 만난 대상에만 한정된 것이었다면 그렇게 널리 읽히진 않았을 것이다.

이제 우리의 차례다.
저마다의 일상에서 진정한 발견의 여행을 건져 낼........!
그 330 쪽의 "차례" 글에 가지 벌린 여행 잎이 있다.

추천사
프롤로그
제 1 장 해외여행 그 준비

첫 나들이
패스보드의 마력
패스보드를 잃었을 때
소개장에 대한 기대
해외주재원의 손님접대
준비 해야 할 옷가지
어느 계절이 좋을까?
보너스계절의 유혹

제 2 장 여행대리점의 이용

여행대리점의 선택
실속 있는 여행을
좋은 인솔자
여정표 검토
저질 여행업자의 구별

제 3 장 항공회사와의 접촉

퍼스트 크라스와 이코노미크라스
값싼 나들이 방법 요모조모
스스로 비행기를 고른다면
스튜어디스는 천사가 아니다
항공여행과 소지품
현지 주재원을 믿다 보면
제 4 장 좋은 호텔 나쁜 호텔

호텔선정 방법
단체여행과 호텔 좋은 호텔의 조건
좋은 손님 좋은 호텔
호텔 이용법
모텔의 요모조모
이런 호텔 두 번 다시는

제 5 장 식사, 그 즐거움과 괴로움

단독여행의 재미
단체여행과 식사
프리타임Free Time
신경 쓰이는 한국 음식점ㄴ
각자 부담의 부담감
매너manner도 가지가지
기내식의 맛에 대해서
유명점의 유명세

제 6 장 쇼핑과 돈 이야기

선물처럼 어리석은 짐은 없다
안내된 곳에서의 쇼핑
선물,부탁하지도 받지도
어디서 무엇을 살까?
우선 필요한 것은 돈
환전상,은행,호텔
거스름 돈의 불가사의
오,노우 Oh, no!

제 7 장 로마에는 로마가

팁Tip이란 녀석
토이렛Toilet 팁
무서울 것 없는 외국어
한글식 외국어의 함정
표현법의 가지가지

제 8 장 교통수단의 이용법

관광버스에서 생긴 일
택시는 그 나라의 축도
상황이 다른 드라이브 여행
철도여행의 묘미
해외에서의 해변
여행의 꽃 야경
히치 하이크

제 9 장 세관은 당당히

고국을 나설 때도 요 주의
출발 시의 면세점 이용
귀국 시의 면세점
정정당당, 그것이 최고
외국세관의 풍경
종점,그것은 출발점

제 10 장 헤프닝

맘대로 안 되는 기후
스트라익에 걸리면
여행 법
분실, 도난, 미 도착 물
멋진 얘기는 흔하지 않다
인스턴트여행시대

제 11 장 해외여행 쉽게 가는 길

서류준비에서 항공편 예약까지
초청장
비자
여행보험
호텔예약
공항출발에서 여행 지 도착까지
안전하게,실속 있게 즐기는 방법

제 12 장 떠나기 전에 이것만은 알아둔다

이것만은 반드시 알아둔다
즐거운 여행을 위한 5 가지 방법
실패하지 않는 쇼핑방법
세계각지 온도 표
주요항로 비행시간

대학(교)관광학부 학습교재로 <관광경영론觀光經營論>을 냈다.
세 권째의 책 581 쪽이었다. 1993년 판 "머릿 말"에서 그의 "관광관觀光觀"을 소리 쳐 올린 것이 있다. 원고료 50만원을 받고 "형설출판"에 넘겼다.

"관광은 고충苦衷이다. Travel is Trouble. 관광은 고충일 뿐만 아니라 고생이다.
트레베일Travail이다. 고진감래苦盡甘來의 한 과정이다.
"나라의 빛을 본다"는 어원語源 관국지광觀國之光은 그 다음의 일이다.
맨 처음, 하느 님이 관광을 하셨다. 엿세 동안에 우주만물을 창조 곧, 크리에잇Creat 해 놓으시고 하루를 휴양 즉, 리크레-션Recreation 하셨다.

혼돈混沌 속에서 창조創造의 여행을 끝내시고, 창조 물을 바라 보시며 하신 말씀,
"보기에 좋구나" 였다.
"관광"은 바로 이 "보기에 좋은 것을 보는 것" 묘미妙味에서 비롯 한다 할 수 있다.
그것이 고충이요 고생의 노정에서 온 산물産物 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 수록 관광 분위기가 달라져 간다.

목적이나 동기에 따라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상이긴 하지만. 어느 편이냐 하면, 여행의 관광화다. 모험과 위험이 따랐던 "헤로도토스" "마르코폴로" "혜초"의 여행은 오늘 날 한갖 고전적古典的인 기록으로서의 의미를 보여 줄 따름이다.
오늘 날에는 관광의 생산生産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문注文이나 포괄包括적인 내용을 담은 새로운 문화 패턴인 "관광Tour"이 개막된 것이다.

서구西歐 사회에서는 이미 1840 년대 이후 발전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일응一구경Sightseeing을 전제로 한, 변하는 즐거움에의 주유이자 그 수용이며, 단순하고 수동적인 "기다려 봄Waitseeing 으로 변질 되어 우리들 앞에 다가 서고 있음에 다름 아니다.

지금도 능동적으로 모험이나 경험을 열심히 찾아 다니는 여행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셀프 서비스의 불편을 감내堪耐할 도리 밖에 없다. 자연히 여행자가 관광객으로 변모 하였다. 그리하여 관광객은 편리와 안전, 경제성을 이국적Exotic 으로 가미加味한 관광에의 충동을 상담할 대상으로 전문회사를 고려하게 된다.
"관광은 관광회사에 의해서" 라는 논리를 가능케 한 배경이다.

관광은 행사行事된다. 관광회사 존립의 당위라 할 수 있다.
관광회사는 관광상품의 공급원으로서 부가가치를 낳을 정보의 축적과 가공, 서비스를 가미하여 관광객의 수요를 창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기술"을 접목하여 전문경영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필자는 이 강좌 속에서 관광회사가 지니는 "행사"의 요체와 기능을 학문적이라기 보다는 "전문가적"이란 자세에서 접근,규명하고자 하였다. 4 반세기 세월을 관광전선에서 뛰면서 보고,듣고,느끼고 생각하며 다듬어 온 경험과 지식의 정리인 동시에 비젼Vision의 체계화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대학강단에서 만나고 있는 학생들에게 관광행사에의 도전과 응전을 일깨워 주기 위한 기회의 구실을 다하고자 의도하였다. 이 졸강拙講의 "문자관광Wording Tourism "이 강호제현의 기대를 채워드릴 수가 있다면 그야말로 분외의 영광이라 아니할 수 없다. 주위 여러분의 후의에 고개 숙인다.
"차례"에 조각조각 뜸 드리듯 박아 심은 글 씨알이 있다.

제 1 장 관광업무론

1. 의미
2. 목적 1) 지역개발 2) 상호이해증진 3) 경제활성화
3. 한국관광의 역사 1) 요람기 2) 준비기 3) 성장기 1-ll 4) 전망

제 2 장 관광의 종류

1. 객수에 의한 분류
2. 가이드 서비스에 의한 분류 1) I C T 2) I I T
3. 판매형태에 의한 분류 1) 주최관광 2) 청부관광 3) 수배관광
4. Grade에 의한 분류
5. 기타의 분류 1) 해양관광 2) 오버랜드 투어 3) 쇼어 익스커션 4) 재외동포 투어
5) 서바이벌 투어

제 3 장 판매계약의 체크포인트

1. 실무 2. 계약

제 4 장 숙박관계의 수배
1. 수배과정 2. 일괄예약 3. 호텔의 객실 4. 호텔객실요금
5. 단체관광의 무료범위 6. 호텔의 취소료

제 5 장 교통기관의 수배

1. 수배상의 기본원칙 1) 정확 2) 신속 3) 간결 4) 확인
2. 행사의 착안 점
3. 행사상의 기본원칙 1) 어학에 숙달 2) 충분한 업무지식 3) 고객숙지 4) 성실,친절
5) 용모단정 6) 올바른 예의

제 6 장 수배업무의 기본 관리

1. 범위와 책임 1) 담당자의 업무범위 2) 담당자의 책임 3) 일정점검 4) 수배방법
5) 현지 투어 오퍼레터 6) 관광경비의 원가계산 7) 업무연락의 요점
8) 투어리더에 대한 점검

제 7 장 관광판매와 상품

1. 관광세일즈
2. 관광상품의 3 대 특질 1)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 2) 출발일에 한정된 상품
3) 배달이 필요없는 상품
3. 관광상품의 분류
4. 상품별 특질과 판매방법 1) 상용수속,티케팅 2) 브랜드 상품 3) 자사상품
4) 공동주최 상품 5) 수배관광 6) 인센티브관광
5. 카운터 세일즈 1) 호객 2) 고객유도전략 3) 오피스 설계 4) POP 디스프레이
5) 책임 6) 고객관리
6. 필드Field 세일즈 1) 방문판매 2) 예상 고객 리스트 3) 영업정보의 수집
7. DM & Happy call 1) DM 리스트 2) Happy call 3) 신규고객의 창출 4) 집중 세일즈
8. 세일즈 매니지멘트 1) 범위 2) 사원교육의 실무 3) 세일즈 맨의 평가

제 8 장 마케팅과 상품기획

1. 상품기획을 위한 마케팅 1) 상품기획의 뜻 2) 상품기획의 순서 3) 신상품개발 프로그램
4) 관광상품의 수명 5) 시장조사 6) 예측방법 7) 디 마케팅
2. 시장조사에 의한 상품화 1) 상품화의 전제조건 2) 상품화의 순서
제 10 장 관광회사 경리업무

1. 의의 2. 기업의 결산과 세무 3. 과세소득의 계산 4. 조세공과와 벌과금 5. 임원 상여금 6. 임원보수 1) 실질적 기준 2) 형식적 기준
7. 임원보수, 상여의 구분대상 8. 교제비 9. 해외 여행비 10. 단체관광의 정산
11. 미수금과 그 회수 1) 미수금과 경영 2) 회수방법
12. 시효의 중단 1) 시효제도 2) 시효의 중단

제 11 장 투어 리더론

1. 투어 리더의 자세 1) 투어 리더의 뜻 2) 종류 3) 매니져로서의 직책
2. 훌륭한 리더로서의 직책 1) 관광객의 신뢰를 얻으려면 2) 지시전달의 명확성 3) 쾌적한
관광의 연출
3. 바람직한 리더 상 1) 훌륭한 해설자 2) 적절한 화법 3) 항상 관광객의 입장 4) 쌍방관계
5) 건강관리 6) 팀워크 7) 어학 8) 재판매 촉진을 위한 연구
4. 출발까지의 사전 준비 1) 현지 사정에 대한 연구 2) 관계 담당자와의 협의 3) 리더의
복장과 휴대품
5. 출발에서 호텔 도착까지 1) 한국출발 2) 기내에서 3) 도중기착과 갈아타기 4) 공항도착
5) 외화환전 6) 공항에서 호텔까지

6. 호텔과 식사 1) 호텔의 프론트 업무 2) 체크 인 3) 호텔생활에 대하여 4) 식사와 음료
7. 지상관광 1) 시내관광 2) 버스 관광 3) 철도관광
8.. 자유시간과 쇼핑 1) 자유시간의 활용법 2) 쇼핑
9. 호텔출발에서 귀국까지1) 호텔의 체크 아웃 2) 귀국준비 3) 공항체크 인 4) 힌국 입국
10. 사고대책의 기본 1) 사고방지와 발생 후의 처리 2) 대응책의 선택방법
3) 관광계약과 약관 4) 운송기관등과 관광객의 계약
5) 면책조항 6) 관광업자의 법적 책임 7) 한국식 사과에 대하여
11. 사고처리의 실무 1) 한국 출발시의 사고 2) 분실, 도난사고의 방지대책
3) 항공회사에 의한 짐의 잘못배달 4) 송영관계의 사고

12. 대형단체의 취급요령 1) 팀장의 각오 2) 특별준비 3) 효과적인 운영방법
13. 선박관광 1) 출국수속과 승선 2) 선상에서 3) 하선과 입국수속
14. 산업시찰, 연수, 국제회의 참가
1) 준비 2) 기술방문 3) 연수와 홈 스테이 4) 국제회의 참가
5) 관광객의 지각 6) 여정변경에 관한 주의 7) 인사사고
제 12 장 관광 문화론

1. 인스턴트여행 시대의 경고
1) 여행의 이벤트화 2) 여행의 전형 3) 여행에서 관광으로 4) 관광은 준비된 구성
5) 관과의 진정한 매력 6) 공허한 관광 객 7) 우리들 자신의 모습
2.. 세계사에서 바라 본 장대한 여행
1) 여정 그리고 문명의 출현 2) 세계사를 확장시킨 10대 여행 3) 현대에의 출발3. 세계의 7 대 불가사의
1) 머릿 말 2) 각종의 7 대 불가사의
3) 정설 7 대 불가사의
(1) 피라미드 (2) 에페소스의 알테미스 신전 (3) 바빌론의 공중정원
(4) 제우스 신상 (5) 마우소로수 왕묘 (6) 로도스 섬의 거상
(7) 알렉산드리아의 대 등대
4) 이설 7 대 불가사의
(1) 피라미드 (2) 알렉산드리아의 대 등대 (3) 로마의 원형극장
(4) 영국의 스톤헨지 (5) 이딸리아의 피사사탑 (6) 성 소피아 성당
(7) 만리장성
5) 불가사의한 숫자 "7"
1. 기초 서양사의 지적여행
1) 쪽빛 바다에 꽃핀 에게 해 문명 2) 그리스 문화의 꽃, 아테네 문명
3) 모든 길은 로마로 4) 로마의 황혼과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5) 프랑코 왕국과 중세의 출발 6) 노르만 인의 침략과 영,불의 항쟁 7) 도시의 발전과 르네상스 8) 유럽의 패권을 걸고 9)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

1990 년 2 월에서 ‘91 년 1 월까지 "일간스포츠"에 <세계사를 바꾼 명여행선>을 연재했다. 이것을 <박선협의 역사탐방기>란 제호題號로 강호江湖에 띄웠다. ‘밀알출판’이 원고료 30만원을 부쳐 왔다. 1993 년 10월에 편, 네 권째의 책이다. "작가의 말"을 빌어 소회所懷의 일필一筆을 휘지揮支한 것이 있다.
"오늘은 어제와 내일의 길목이다’.
어제에 오늘의 거울이 있다. 내일은 오늘이 일군다.
미루어 짐작한다는 것은 그러한 시간과 공간이 낳은 사람들의 행적이 있어 가능하다. 그것은 평범한 것이 아니라 유별난 것일 때 더욱 빛이 난다. 아무래도 세상을 가장 재미있게 살아 온 분은 하느님이라 생각된다.

하도 심심한 나머지 어느 날 뚝딱 천지만물과 사람을 만드셨다.
얼마나 진기 하였으면 "보기에 좋았더라"고 당신께서 감탄사를 토하셨을까.
그리고 그 분은 "리크레-션" 하셨지-.
이래 수 많은 사람들이 결코 범상하지 않은 세계를 찾았다. 그리고 남겼다. 절절한 삶의 기록이 모여 세계는 한결 재미있는 곳으로 변모 발전 했다.

그것이 발전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가늠할 수가 없다. 상대적인 것이라서 더구나 그렇다. 필자는 이 "글 여행"에서 그 어제의 사람들 가운데서 한껏 추구했던 자취를 찾고자 했다. 내가 그들 속에서 꿈틀거림을 맛보았다면 혼자만의 즐거움일 것이라 생각돼 순차적으로 알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오늘 우리의 만남도 인연이다. 어제의 거울 속에서 못 다한 이야기,
오늘 또 내일을 살면서 나누고 싶다."
그 목차目次에 새긴 것이 있다.

01. 기록에서 본 인류의 최초여행 ~ 노아의 방주~
02. 신앙의 아버지 방랑길 인생 ~ 아브라함의 여행 ~
03. 돌베개에서의 하룻 밤 ~ 야곱의 나그네 길 ~
04. 하늘이 낸 사람 ~ 요셉의 방랑 길 ~
05.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 ~ 모세의 노정 ~
06. 미모의 세 여신이 일으킨 전쟁 ~ 헤라,아테네,아프로디테 ~
07. 역사의 아버지 ~ 헤로도토스 ~
08. 처자,왕위 버리고 진리찾아 고행 ~ 석가~
09. 고난의 원정 길 기녀와 함께 ~ 크세노폰 ~
10. 중원의 패자로 탄생 ~ 사마천 ~
11. 전쟁은 영웅을 낳는다 ~ 알렉산더 ~
12. 세계제국帝國의 건설자 ~ 쥴리어스 시저 ~
13. 신들의 여행 ~ 일본 고사기의 여행 ~
14. 목수의 아들 ~ 예수 ~
15. 가자! 신비의 땅 동방으로 ~ 이름없는 여로 ~
16. 죽음의 공포를 넘어 ~ 법현 ~
17. 실크로드를 향하여 ~ 칭기스칸의 정복 루트 ~
18. 중국 대승불교의 개조 ~ 삼장법사 현장 ~
19. 이름없는 민중의 노래 ~ 일본 만엽집 속의 여정 ~
20. 큰 소리 치는 동방견문록 ~ 마르코 폴로 ~
21. 봐이킹의 항해탐험 ~ 에리크 일행 ~

255 쪽에 펼친 인류사의 명여행 사적답사기名旅行 史跡踏査記였다.
집필활동은 억척을 방불케 했다.
"포항제철"이 내는 사보社報 "쇳물" 에 <세계의 창>을 여는가 하면, "동양그룹"의 사지社誌 "동양東洋"에 "동양의 재발견 <실크로드를 다시 간다>를 퍼 담았다.

<세계의 창>에서 저~ "공산주의"가 무너져 내리는"페레스트로이카의 메카 모스크바 Moskva"를 제 1 장 출발지로 뽑았다. "프롤로그"를 읊조렸다. 걷다 날아 넘나들며 드려다 본 세계의 주요도시 중 33 곳을 고른 잠행록潛行錄 이였다..

"세계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한 옛날 세계는 카오스였다. 보기에도 흉물스러운 얼키 설키한 곳이었다.
먼저 그 위에"말씀"이 휘몰아 쳤다. 무엇이 있으라 함에 무엇이, 그리고 또 무엇과 무엇이 엿세 동안에 생겨났다. 있으라 한 분은 신神이었다.
비로소 코스모스의 세계가 열렸다.

신神은 말 했다. "보기에 좋았더라" 그리하여 마지막 날, 인간을 만드신 신은 그렇게도 흔쾌한 리크레-션에 들었다.

그렇다. 굳이 성서를 빌리지 않더라도 그가 누구든 조물주 신의 섭리에 의해 창조된 세계, 세계는 한마디로 그런 곳이다.
바벨탑의 비극이래 세계는 저마다 각각의 나라가 되었다. 나라를 이룬 도시가 되었다. 각기 삶의 터전을 닦아 문화와 문명의 궤적을 쌓았다 부쉈다. 소용돌이쳐 온 무대, 그 곳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다.

옹기종기 저마다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정작은 하나의 세계일 뿐이면서,,.
개성을 가지면서도 자연스럽게 지극히 자연스럽게 하나의 세계를 발전시켜 온 불가사의한 세계, 그 곳의 무대는 단연코 도시에 있다. 소위 여건이 좋은 곳으로 몰리고 터를 잡을 수 밖에 별 도리가 없었다. 중심점이 절로 이뤄진 셈이다. 그 곳은 정치가 있었고, 경제, 문화, 예술이 활개를 쳤다. 그 곳을 드려다 보면 우리는 이내 알 수 있다. 나라의 모든 것을...
세계를 보려면 도시를 보라"는 명언을 우리는 그래서 이해할 수 있을 법도 하다.

세계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신과 인간의 합작 품인 무궁무진無窮無盡한 크리에-션과 리크리에-션의 한 마당-
그 세계를 향해 창문을 연다. 각각의 나라로 이뤄진 세계, 각각의 나라를 대표하는 도시로 변천된 세계에로 발길을 옮기려 한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그것 또한 농익은 감흥임에 다름 아니다.

나날이 새로움이 샘솟듯, 곳곳이 새로운 발견의 스포트 라이트가 비춰질 것이다. 함께 열어 젖히자. 그리고 말 할 수 있기를."세상은 얼마나 보기에 좋은가!" 라고....
그의 손 끝에서 33 개 도시가 찍히고 떴다. 얼씨구 절씨구 춤을 추었다.
발치, 눈치따라 오감五感을 스쳐 지난 대지大地의 뎃상이였다. 스무 장 원고지에 한 도시씩 추렸다. 길이 640 장에 길길이 깔아 놓은 지구도시 선발기選發記 였다.

"페레스트로이카의 메카 모스크바"~, 아름다운 낙농왕국 "코펜하겐"~, 실리적인 상업왕국도시 "암스테르담"~찍고나서, 대영제국의 고향 "런던"~, 파리젠느의 본 고장, 예술의 쇼윈도우 "파리"~, 아름다운 자연의 고향 "제네바" 돌았다.
독일통일의 원점 "베를린"~, 모든 길이 통하는 역사의 광장 "로마"~,
운하의 거리 물에 찬 도시 "베네치아"~ 찍고,

음악 그 앙상불의 메카 "비엔나"~, 환상깃든 유럽의 종착 항도港都,"이스탐블"~,
사막의 꽃, 백전불굴의 땅 "알제이" 들었다.
사막의 기적, 유랑과 귀향의 대 서사시 "이스라엘"~, 인류문화의 시발점 "카이로"~,대륙의 끝, 향수의 도시 "리스본" 거쳐, 그리스 신화의 성채 "아테네"~, 아프리키의 흑진주 "빅토리아"~남녀가 격리된 사회 "카라치"~를 찍었다.

카스트와 법열의 성지 "뉴델리"~, 잠 자듯 일어서는 자원의 보도寶都 "쿠아라룸프르"~,
비운의 역사를 지닌 현대의 주옥 "홍콩"~, 수상시장의 나라 태국 "방콕" 돌아,
세계의 수도 "워싱턴"~, 세계의 심장, 메트로포리스 "뉴욕"~, 태양과 사보텐, 정렬의 도시 "멕시코" 거쳤다. 천년 고도 21세기의 신도시 "베이징"~, 세계경제의 산실 매머드 도시 "도오꾜오"~, 제4 의 중국, 크린가든시티 "싱가포르" 지나,

21 세기의 드림랜드 "시드니"~, 늘 푸른 초원 세계의 지상낙원 "오클랜드"~, 삼바리듬 상큼한 카니발의 미항 "리우데쟈네이로" 찍고나서,
호쾌한 액션레져의 천국 "몬트리올"~, 그리고 3 S -Sky, Sand, Surfriding- 와 훌라쇼의 해상낙원 "하와이"를 훨 훨 날아 감돌아 들었다. 그중 한 대목 "베이징"을 찍어 낸 것이 있다.
~천년 옛 도시, 21세기 신도시 "베이징" ~

요우다요우다(蹂達蹂達)~, 이는 중국어로 "두리번거리며 산책한다"는 뜻이다. 지금 중국의 거리를 걷다보면, "문명단위(文明單位)" 라든가 "개방경제(開放經濟)"라고 씌여진 간판이 줄줄이 눈에 들어 온다. 길거리 표정에서도 이 나라가 경제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금새 알 수가 있다. 유달듀달! 미상불 그 기분이 되어 베이징의 창을 연다.
확실히 베이징은 인류의 도시답다.

문법상으로 정확히 표현한다면 "그렇게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현재 진행형으로 나타내는 것이 적당할는지도 모른다.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에 의하면 "베이징"은 도시로서의 아름다움을 필설로 다 일컬을 계제가 아니다. 그 언더월드Under world에는 2 만5 천이 넘는 창부娼婦가 봄 바람을 흩날리고 있는 곳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13세기 말, 원元시대만 하더라도 베이징은 어깨를 겨룰 곳이 없는 코스모폴리스였다.

그것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것보다 2백년 이상이나 전의 일이었다.

그리고 이 인류의 도시를 ‘21세기의 도시’라고 본 미래작가도 있다.
"아더 C 클릭"은 "2001년 우주의 여행"에서, "현재 세계인구는 60억, 그 3분의 1이 중국에 있다. 독재국가의 몇 곳에서는 한 세대의 어린이를 2 인으로 제한하는 법률이 의회를 톨과했으나 시행 후 조금도 효과가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미래의 문명대국을 예측하였으나, "베이징"은 이미 그 영역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다.

대도大都의 시대로 부터, 이곳은 인류의 도회로서 그렇게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 거대한 역사박물관인 도시공간 "베이징"은 시간의 미로인 양, 3천년의 역사를 오락가락하고 있다. 태극권과 조깅, 대도예大道藝와 디스코가 가로에서 동거하고, 황제들의 영화를 뽑냈던 왕궁의 일각에 핵 제조기가 존재하여 옛 도시이면서 이 도시는 바야흐로 21세기를 앞서 거머쥐고 있다. 그러한 일에 기를 쓰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그 도시 자체다.

"베이징"의 뒷길 후통胡同은 그러한 의미에서 기억할 만한 도시의 집합체다. 각각의 길 모퉁이는 수수롭게 기억성이 높아 역사에 오르 내렸던 일들을 담고 있으며 사람들은 전통적인 후통胡同토박이라는 면모를 연출하고 있다. 일견, 다양한 사회적 신분에도 불구하고 후통사람들이라는 공통된 라이프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석양 빗긴 후통거릴를 "북경"에 살고 있는 진陳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 보았다.

잿빛이 깔린 후통의 벽璧은, 한층 후통을 어둠침침하게 비치고 있었다. 그때 한대의 인력거가 맹렬한 스피드로 달려들어 엉겁결에 두 사람은 후통의 벽쪽으로 껑충 뛰었다.
"후통胡同"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곳이니까..." 진씨는 흙탕 물을 털어내며 중얼거렸다. 진씨의 한치 앞이 캄캄"이라는 말이야말로 후통의 미로성迷路性이자 바로 후통의 특성이기도 하다.

"도회의 중심부에서는 가로街路는 일직선보다 구부러져 있는 쪽이 좋겠지요. 좁다란 가로는 무더울 때는 햇볕을 가려주고, 뿐만 아니라 바람소통이 잘 됩니다. 구부러진 가로는 기분좋은 솔 바람을 통과시키지만 얼음처럼 찬 삭풍를 막아 줍니다.
아울러 구부러진 가로에서는 그 길을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새로운 광경이 나타나고요.
또한 모든 가옥의 전면과 입구는 직접 가로의 중앙에 면하도록 되어 있지요.

가로 굴곡에 따라 어느 집 시계視界든지 이처럼 열려 있다면 사람들에게 매우 건강하고 유쾌할 것입니다."

르네상스시기 이탈리아의 건축가 "알베르티"도 이상적인 도시에서 "가로는 미로성迷路性울 갖는 편이 좋다"고 설파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한 발짝 디딜 때마다 새로운 광경이 나타난다"는 부분은 마치 북경 후통 그것을 말해 주는 듯하여 묘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후통의 기억성을 높여주고 있는 것은, 후통을 형성하고 있는 주택이다.

전통적인 가정에는 실제로 어느만큼의 가족과 몇몇의 인수人數가 살고 있는지, 살고 있는 사람들조차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 삶의 모습은 가로극街路劇처럼 후통생활을 일상적으로 연출하고 있다. 후통은 예나 지금이나 화장실Toilet로 부터 시작되어 화장실에서 끝난다.후통의 정원에는 대소大小의 화장실이 있으며, 작은 쪽은 가족용, 그리고 큰 쪽은 공용公用. 말하자면 후통을 통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후통의 공용 화장실은 이 도시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물론 벽이 없으며, 도어Door도 없는 문자 그대로의 개방식 화장실이지만, 이 개방의 의미가 그야말로 큰바 있다. 중국에서는 대변糞을 "출공出恭"이라한다. "대변을 본다"라는 의미다. "똥물에 튀길 놈"에 해당하는 중국어는 "키스치去死去로, 결코 대변을 사람에 빗대어 악질 취급하지 않는다.

한국인이 그것을 더럽게만 보지 않고 수치심 덩어리의 상징인 것처럼 감추기 시작한 것은, 그다지 역사를 멀리 거술러 올라가지 않아도 좋다. 얼마 전까지 서울에서만 하더라도 대변을 "금분金糞"이라하여 보물과 같은 존재로 여겼다.
근교의 밭을 경작하는 시티퍼머City farmer에게 있어서 캬베츠나 배추등의 야채가 밭의 주된 생산물로, 이 야채는 질소비료를 요구한다.

이 질소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이 대변으로, 대변은 비료 중의 왕이었다. 시티퍼머들은, 이 왕인 대변을 찾아 머리를 수그리고 "금분수집"에 서울변소를 누비고 다녔다. 말할 나위도 없이 "금분전쟁"이 일었다. 대변탈취로 청진동, 수송동, 아현동이 시끌벅적하기 일쑤였다. 자하문 언덕 길은 숨막히는 고개였다. 6.25이후 시티퍼머의 수도 감소하고 주택지로 변하자 대변전쟁도 끝이 났다.

금분은 다만 대변이 되고말아 물에 흘려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농업대국인 중국 "베이징"의 후퉁에서는 대변은 의연히 금분으로, "귀중한 대변을 어찌 타인의 소유물로 할 것인가?"고 작정, 자기 변소에 저장한다. 나아가서는 타인에게서 금분을 얻어내기 위해 후퉁에서는 커다란 대중의 공용화장실을 마련해 놓는다. 믈론 도어Door나 벽으로 가릴 생각도 없이 지나가는 타인을 "어서 오십시요"라며 불러 들이고 있는 것이다.

재 생산되는 에너지원의 생산자야말로 귀중한 존재로 취금, 그 행위를 더더욱 공경하며 당당하게 사람이 보는 앞에서 궁둥이를 추스리는 것이다. ‘출공出恭"이야말로 자연의 윤회일뿐만 아니라 자기애自己愛의 극치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후퉁생활에서 사내구실을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화장실학學을 익혀야 하며, 대가족주의로 모여 사는 지혜로서의 제일보가 된다.

중국사회의 "집합생활"의 기본은 이 후퉁에 있으며, 이 "집합생활"이야말로 도시에서 삶을 영위하는 자의 지혜다. 도시란 이렇듯 밀집된 거주공간을 적든 크든 단단하게 다져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후퉁 그 자체의 생활 상은 "베이징"이라는 옛 도시의 미래를 먼저 차지하고 있다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밀실화된 화장실에 습관이 된 도시생활자에 있어서 벽이 없는 화장실은 정작 고총이 아닐 수 없다.

사람 앞에서 허리춤을 내린다는 행위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생리나 심리를 위축시키게 마련이다. 그러나 후퉁에서는 다르다. 수천년 변함없이, 되풀이 하여 온 일상행위를 기억하는 이 생활공간에서는 당당하게 사람들은 그 습관에 따르게 되고 만다. 어느 날 후퉁 터줏대감인 진陳씨를 "베이징"의 공중 목욕탕에서 우연히 만났다. 후퉁의 "스-즈오厠所’에서는 사람 앞에서 덤덤히 궁둥이를 내리던 진씨도 목욕탕의 탈의실에서는 팬티를 걸친 채 엉거주춤하고 있었다.

그리고서는 "어서 먼저"라며 뒷걸음을 쳤다. 기억하고 있는 주택공간의 약점을 본듯한 느낌이 들었다. 도시와 문자의 관계는 꽤나 깊다. "베이징"이라는 도시는 그것을 공중에서 부감하면 "國국’이라는 문자로 보인다. 베이징은 활자문화의 최초의 도시로, 문자를 개념화하여 도시를 조성한 듯하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이 도시에 대해서 읽는다든지 쓴다든지 하는 것이, 이 도시에의 개념에 가까워지는 것이 된다.
베이징의 도시로서의 역사는 9 백년 전의 금金나라의 중도中都, 원元의 대도大都로 거슬러 오른다. 그러나 이 도시의 원형이 된 것은 2 천년 전 옛날 주周시대다. 중국고전에 고공기考工記가 있어, 이상적인 도시상像이 그려져 있다. 그 이미지는 "國"이라는 문자 그 자체로, 다시 말하면, 國이란 문자는 이 도시부감도都市俯瞰圖에서 만들어졌다 하여도 좋을 것이다. 한자문화의 도시 베이징을 최초로 만든 것은 한자의 주인인 한 민족은 아니다.

요遼, 금金, 원元이라는 이異민족 왕조가 베이징에 도읍을 정했거나 부도副都로 삼았다.
진陳, 한漢 그리고 당唐대에 이르기 약 1 천년을 한漢 민족이 지배하였으나 939년에 거란 족의 부도副都가, 그리고 금金시대에 여진 족이 베이징을 도읍으로 정했다. 한 민족이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베이징에 북방 기마민족이 도읍삼은 까닭에는 의문이 남는다. 한민족이 만들어 낸 인류 최고最古의 문명 "황하문명"은 틀림없이 황하유역에서 자랐다.

폭발적으로 용트림한 황하는 흙을 날랐다.
사람들은 날라진 흙에서 집을 올리고 다시 흙을 날랐다. 이러한 역사役事 되풀이가 황하문명을 쌓아올린 것이다. 이 중원中原 황토지대는 녹음이 적은 이른바 반 사막지대로, 흙 속의 모세관 현상에 의해 분출하는 물기로 밭을 경작한다.

만일, 이 황토지대에 물이 풍부한 곳이 있다면 그것은 오아시스라 하여도 틀림없다.
황토지대의 오아시스, 그곳이 베이징이다. 베이징의 지하수는 유명하여, ‘베이징명동’이라 부르는 ‘왕푸찡王府井’은 감로수가 솟는 우물이란 의미다.
지하수 덕분에 ‘베이징’엔 수목이 울창하다.

<실크로드를 다시 간다> 에서는 둔중鈍重한 머릿 글에 한 쪽의 가르마를 갈랐다.

"실크로드는 길고 장엄莊嚴하다. 중국의 장안長安-지금의 서안에서, 서방西方 페르시아, 로마에의 길이다. 직선 거리만으로도 1 만 3 천 키로미터 남짓이다.
지구의 3 분의 1 주周 에 이른다. 중국에서 인도에 달하는 불교의 길은, 파미르 산록을 넘지 않으면 안된다. 고개는 가장 낮은 길을 간다 해도 5 천미터 안팎이다. 중국, 인도, 로마의 3 대 문명권을 고리 삼아 유라시아대륙을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실크로드.~

동서 문화교류의 길인 동시에 역사가 통했던 길, 실크로드를 재 조명照明하고자 한다.
실로 장대長大한 여로旅路다.
우리 말로는 흔히<비단 길>이라 번역된다. 당시 중국의 특산물이던 비단이 이 길을 통해서 서방에 반입된 데서, 독일 지리학자 리히트 호펜(1833-1905)이 그의 저서<차이나>에서 명명한 후, 고고학자 스타인(1862-1943)이 "실크로드"로 영역英譯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서방으로부터는, 보석, 옥, 직물 등의 산물이나 또는 불교, 이슬람교등도 이 길을 통하여 동 아시아에 전하여 졌다. 이 통상로에는 타크라마칸 사막의 북변을 통과하는 "서역북도西域北道"와, 같은 사막의 남변을 경유하는 "서역남도西域南道"가 있으니, 똑 같이 파미르고원을 넙어 서西투르키스탄의 시장市場에 이른다. 또한 동방으로는 감숙성甘肅城 돈황敦煌에서 합해져서 외길로 되어 황하黃河유역까지 이르고 있었다.

다만 초기의 것은 돈황의 서방에 위치하는 로브노르의 동단東端의 누란樓蘭-Koroayind을, 남도南道는 호남湖南의 미란Miran을 경유하여, 두 오아시스를 국제시장으로 번영케 하였다.
그러나 3 세기경부터 로브노르 일대의 건조화乾燥化가 진행되면서, 북도北道는 돈황에서 북행하여 천산산맥天山山脈의 동단, 토로번 분지吐魯蕃盆地를 경유하여, 카라샤르焉耆, 쿠차龜玆, 카슈가르疏勒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로브노르의 남안南岸을 서쪽으로 향하여 호탄于檀에 이르는 남도는 점차로 이용도利用度가 낮아져 갔다.
그 때문에 당조唐朝의 서역경영은 제 2 차의 서역북도에 따라 행하여졌으며, 후대에 천산남로天山南路의 호칭이 생기게 된 것도 같은 서역북도였다.

실크로드는 타크라마칸 사막의 주변에 흩어져 있는 다수의 오아시스 나라들의 대상隊商활동에 의하여 유지된 것이다. 그 무역의 이익은 동방에서 중국인을, 부강에서 유목민을, 또 남방에서는 티벳인을 끌어들여 그들에 의하여 강화되었다.
그러나 한편 이와 같은 외부세력에 의하여 시장이나 상로商路를 독점하려는 군사적 진출이 있었기 때문에 아시아의 형세를 좌우할 만큼 되어 있었다.

이 길의 동방과의 연결은 기원전 2 세기 후반의 한무제漢武帝때라고 한다.
장건張騫이 서역으로 특파(기원전 139-126)된 것을 계기로 하여 처음으로 서방의 사정이 공적公的기록에 오르게 되었다. 그 후 역대의 왕조는 예외없이 동서의 무역에 열의를 나타내어 "실크로드"를 통과하는 여러 오아시스 나라들을 정치적으로 지배 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였다.

이와 같은 정세 하에서 서방의 물건이 빈번히 중국으로 밀려 들었다. 서방의 문물 특히 이란의 배화교拜火敎, 마니교 및 로마에서 이단시異端視되었던 그리스도교의 한 파派인 네스토리우스 파까지도 중국으로 전래 되었다. 7 세기 중엽, 당조唐朝가 타림분지에 안서도호부安西都護府를 설치할 무렵은 "실크로드"의 가장 왕성했던 시기最盛期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안록산安祿山의 난이 일어나고(755) 티벳군軍의 진출이 있어, 당조와 서역과의 직접적인 교섭이 단절되었다.
서역의 동부는 위구르인人이 점거하여 의연히 고대부터의 문화를 계승하고는 있었으나 서부에는 이슬람 세력이 진을 치고 있었다.
"실크로드"는 중간의 파미르 근처에서 중단되는 경향이었고 이것이 결국 정치적으로 투르키스탄의 동서 2 분으로 연계連繫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스라마바드 북쪽 2 백킬로 지점에 "다고트"라는 조그만 마을이 있다.

인더스강이 흐르고 기다란 철교가 걸려 있다. "다고트교橋"다. 다리의 교각橋脚에 중국사자獅子가 새겨져 있어서, 사람들은 "챠이나브리지"라 부른다. 1978 년 6 월 이 다리에서 성대한 축하연 벌어졌다. "카라코룸 하이웨이" 개통식이었다. "다고트" 다리에서 카라코룸 산중山中, 중국과의 국경 "군재라브"고개까지 645 키로의 전선前線에는 중-파 양국의 요인要人, 파키스탄 주재의 각국 대사 및 수 많은 공사관계자가 열석列席하였다.

우리 나라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카라코룸 하이웨이" 공사工事는 파키스탄에 있어서는 국가적인 대 사업이었다.

이 길은 중국과 파키스탄을 단숨에 연결 짓는 대 동맥으로, 밀월시대에 있는 중-파 양국의 심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고트"에서 북쪽은 8 할 이상이 단애절벽斷崖絶壁으로 공사는 난항을 거듭하였다.

중국은 우호국 파키스탄의 도로건설에 인원, 자재, 기계와 전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완성에는 10 수년이 걸렸으며, 그 사이 희생자는 3 천명을 넘었다고 전한다. 하이웨이를 가다 보면 군데군데 희생자의 위령비가 있어, 얼마나 난공사였는가를 엿볼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나서고자 하는 "카라코룸 하이웨이"는 중-파 양국의 사람들이 피와 땀으로 닦아 놓은 길이라는 사실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옛날 중국의 구법승求法僧이나 여행자, 그리하여 대상隊商들이 통과했던 길, "실크로드"인 것이다. 길은 중국령 카슈갈, 다슈구르간을 지나 파미르에 든다. 그 곳은 사막과는 또 달리 혹한酷寒의 세계다.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에 넘친 여로旅路였음에 틀림없다.

히말라야, 카라코룸, 힌두쿠시, 천산, 곤륜崑崙의 준봉峻峰들이 장엄하게 늘어선 대 파미르, 총령叢嶺이라고도 불린 파미르의 험준한 산 길이야말로 남쪽 그리고 동-서로 향한 길인 것이다. 불교의 나라 인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이 루-트를 타지 않으면 된다. 불상佛像탄생지 간다라에 향하는 것도 이 길이다.
그리하여 간다라에서 서쪽으로 나서면 페르시아, 나아가 그 이서以西는 로마에로 이어진다. "
카라코룸 하이웨이"의 북쪽 기점起點, 파미르 산중의 "군재라브" 고개야말로 서양을 향한 기나긴 여행의 출발점인 것이다.
"카라코룸"에서는 표고標高 5 천미터 부근에 "만년설 한계萬年雪限界"라 불리는 경계가 있어, 연중 눈이 덮여 있다. 그 눈은 수 십년, 수 백년동안 막대한 적설량이 되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만년설 한계의 아래까지 흘러 내린 것이 빙하氷河다.

산이 높으면 높을수록 내리 누르는 힘이 강하여, 빙하는 그만큼 오랜 세월을 안고 있다.
장대한 봉우리가 연이어 있어 "카라코룸"에는 50 키로, 60 키로나 되는 길다란 빙하가 생겨난다고 한다.
파미르를 넘는 외길 "실크로드-!" 마치 구도자求道者의 심정으로 우리도 지금 그 길에 오른다. "실크로드의 재 발견"을 위해, 그 기점 "카라코룸"을 시작으로."

출발을 부른 첫째 고개는 ‘불로장수의 마을 훈자"였다
둘째 고개가, ‘카이발 고개의 수수께끼 파단 족"
셋째 고개는 ‘또 하나의 파단 족"
넷째 고개 ‘실크로드의 요충 페샤왈"
다섯째 고개 ‘간다라 미술의보고 스왓드"

여섯째 고개 ‘알랙산더가 동으로 간 까닭은’
일곱째 고개는 ‘미란다 왕과의 대화’
여덟째 고개가 ‘고도古都 라흘의 양 마켓’

아홉째 고개 ‘파키스탄을 지나 인도에’
열째 고개가 ‘GT 로드따라 인도 국경에서’
그리고 열 한째 고개가 ‘성스런 큰강 간지스와 베나레스’ 였다.

240 매의 종잇 칸에 써 발긴 2 만 킬로미터의 발 자욱이었다.
일곱째 고개 ‘미란다 왕과의 대화’ 에 올린 것이 있다.

"미린다" 왕과 고승高僧 나가세나의 대화록 "미린다 왕과의 대화"는 동남 아시아 여러 불교나라에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도 오래전 부터 소개된 바 있다.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이 그것으로, "나선"이란 고승 "나가세나"의 음역音譯이다. "미린다"왕은 기원 전 2 세기에 이 지방을 통치하였던 그리스의 왕이다. 이름은 "메난드로스", 사람들은 "미린다" 왕이라 불러 숭앙하였다 전해 온다. "양잠"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옮겨 가 보자.

"미린다" 왕은 대단한 학문 광이었다. 변설辨舌에 뛰어 나 국내에 두루 이름이 알려진 학승을 찾아 내 선 문답을걸어 모조리 논파論破하곤 하였다. 그러나 왕은 노상 불만에 차 있었다. 인도의 철학,특히 불교의 가르침을 납득시켜 주는 고승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고승의 이름이 왕의 귀에 들어왔다. "나가세나"라 부르는 8 만가지의 불전에 통달한 매우 뛰어 난 스님이라는 소문이었다.

"미린다" 왕은 즉각 5 백인이 넘는 그리스인을 불러 모아 대동하고, 왕궁을 나서 "나가세나"의 승방으로 향했다. 당시 인도에서는 , 이를테면 제왕이라하더라도 고승을 만나기 위해서는 왕 스스로가 만나고자 나서는 것이 관습이었기 때문이다. 고승 "나가세나"는 8 만명에 이르는 대 회중大會衆과 더불어 왕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도한 왕은 "나가세나"를 만나는 순간, 이렇게 불쑥 한 마디를 꺼내는 것이었다.
"이 몸은 수 많은 웅변가를 만나 보았소이다. 이 몸은 또한 수 많은 토론을 나눴소이다.
그러나 지금도 이 몸의 심중에 떠도는 전율, 엄습하는 공포는 예나 다름이 없소이다."
그리하여 두 사람의 길고 긴 대화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존경하는 "나가세나여",
당신들이 출가한 까닭은 무엇이오이까? 그리고 당신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이오니까?" 고승 "나가세나"는 대답했다.
"대왕이시여, 바라고 거듭 바라기를, 이 고통이 사라지고 다른 고통이 되 살아남은 어인 연고이뇨, 이을 알 목적으로 출가하나이다. 실로 우리들의 긍극 목적은 생존에 집착하지 않는 완전한 열반에 있나이다."

"저들 모든 이들이 이 목적을 위하여 출가한다는 뜻이오니까?"
"대왕이시여, 실제는 그렇지가 않나이다. 어떤 이는 이 목적을 위하여 출가하기도 하오나, 어떤 이는 왕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출가하고, 또 어떤 이는 도적의 위협에서 쫓겨 출가하며, 어떤 이는 부채에 시달린 나머지, 또 어떤 이는 생활 그 자체를 위하며, 어떤 이는 연민의 정을 못이겨 출가하나이다. 하오나 올 바른 길은 이 목적을 위하여 줄가하는 것이오이다."

"존경하는 "나가세나여!" 아직 열반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열반은 안락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소이까?"
"알고 있나이다."
"열반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하여 그것을 알고 있다 할 수가 있단 말이오니까?"
"대왕이시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이까? 손발을 잘리지 않은 사람이, 손발을 절단하는 것은 고통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알고 있지 않나이까?"

"알고 있나이다."
"어떻게 그것을 안단 말씀이오니까?"
"타인이 수족을 절단 당했을 때의 비통한 절규의 목소리를 듣고 알게 되나이다."
"그것과 마찬가지이나이다. 대왕이시여! 아직 열반을 깨닫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이미 체득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열반은 안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오이다."
"지당하신 말씀이오니다."

"미린다" 왕과의 대화"에 기록된 두 사람의 대화는, 불교의 수 많은 테마에 미치고 있다.
그리스 철학을 공부한 왕이 동양의 가르침에 대하여, 여러가지 각도에서 질문하고 고승
"나가세나"도 그에 응대하여 진지하게 설파하고 있다.
그런 사연으로, 이 기록은 불전佛典으로서 중요한 가치와 위치를 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 날까지도 전승되어 널리 읽히게 된 동기가 된 것이다. 왕이 물었다.

""나가세나여!" 당신께서 윤회라 말씀하시고 계신 것, 그 윤회란 무엇이오니까?"
"여기 이 세상에서 태어 난 자는 여기서 죽고, 여기서 죽은 자는 다른 곳 저 세상에 태어나며, 저 쪽에서 태어 난 자는 저 쪽에서 죽고, 저 쪽에서 죽은 자는 다시금 저 쪽에서 태어나나이다. 대왕이시여, 이러한 것을 윤회輪廻라 이르나이다."

"예를 들어 말씀하여 주소서."
"대왕이시여, 예컨데 어떤 사람이 익은 "망고Mango~옻 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과목, 열매 맛이 달고 씨는 약용, 어린 싹은 식용임~ 열매를 먹은 뒤에, 종자를 키우려 든다 합시다. 그로부터 커다란 망고나무가 성장하여 과실을 맺게 하고요. 거기서 다시, 그 사람이 익은 망고 열매를 먹고, 종자를 키우려 든다 합시다.

그 종자에서도 다시금 커다란 망고나무가 성장하여 과실을 맺게 하려 하겠지요. 이렇게 하여 이들 나무의 종말은 알 수가 없는 것이오니다. 대왕이시여, 그것과 한 가지로, 여기서 태어 난 자는 여기서 죽고, 여기서 죽은 자는 저 쪽에서 태어나며, 다른 곳에서 태어 난 자는 다른 곳에서 죽고, 다른 곳에서 죽은 자는 또 다시 다른 곳에서 태어나는 것, 대왕이시여, 윤회라함은 바로 이러한 것을 일컫나이다."

"미린다" 왕은 질문을 계속하였다. 지혜, 번뇌, 해탈, 시간, 영혼.....
고승 "나가세나"는 대답을 계속해 나갔다. 이윽고 기나 긴 문답이 끝나고 불교의 심오한 가르침을 납득하게 된 미린다 왕은 그 자리에서 불교에 귀의했다고 전한다. 기원전 2 세기
"시알코드"에서 생긴 이야기다.

알렉산더 대왕의 동정東征에 의해 촉진 된 동서의 교류는 서서히 깊은 골을 이루어, 미린다 왕시대에는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극치의 교류단계까지 높아졌던 것이다.
두 사람의 패왕覇王은 간다라의 호화찬란한 시대의 막을 연 장본인들이라 할 수 있다. 가히 실크로드의 역사에 어울리는 왕들이다.

그 무렵 그는 대학강단에 붙박이로 서 보기를 연연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산업체 초빙교수로 뛰었다. 싱그러운 경지였다.
"숭의여자전문대학" 3 년간의 산학겸임 교수생활을 비롯하여 "한양대학교" "세종대학교" "경희대학교" "대한신학대학교" "장안전문대학교" "경기대학교" 에서의 길게는 2 년, 짧게는 6 개월의 객원교수 생활은, 그를 더욱 교수지향으로 불태워 올렸다.

가르치는 즐거움이 주는 보람을 그는 소리없이 얼씨구나~ 만끽하고 있었다.
그 길을 바라, 수 십통의 이력서와 경력증명서를 들고 대학 문을 기웃거렸다.
좌절과 기대의 연자 방아 돌기였다. 가르칠 자신 하나야 넘치고도 남음이 있노라였지만, 오세요~ 불러 주는 곳이 있어야 말이지~" 바란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운칠기삼運七技三의 야박한 이치理致 하나에 퇴전의 퇴박을 흠씬 맞았다.

무성한 꿈의 긴 그림자, 유감천만의 미완성 소나타~를 질겅거렸다. 바라다 보고만 있었다.
변화와 유혹은 숨 쉴틈없이 그를 손짓 해 불렀다.
롯데면세점 판촉팀장 생활이 의욕을 불태우지 못했다. 위 아래, 사방에서 틈새가 벌어졌다. 틈틈히 KBS 와 MBC에 초빙 MC로 출연 한 것은 그 무렵의 일이었다.
"세계의 풍물"과 "여성시대" 전파電波를 타고 세계를 누볐다. 전국 방방곡곡에 메아리 쳤다.

그것도 1 년 남짓, 제주대학 서 경림 박사의 권유에 따르기로 하고, 1 억원 스카웃 돌풍에 휩쓸렸다. 제주 동아하이웨이관광 부사장副社長으로 부임한 것이다.
말도 많고 사연도 많았다. 한 달만에 박차고 나오는 헤프닝이 있었다.
"2 천만원 선금을 주고서 나머지는 버스로 가지라"는가 하면,
"나중에 주식株式을 주겠다"는 등의 말 바꾸기가 지겨운 말 다툼으로 이어졌다.

도리없이 귀향을 향한 그의 새 꿈을 접어야 했다.
그로 인해 송사訟에 연루돼 굽뜬 고생께나 쏟았다. 그는 그 때 처음 법정투쟁의 별 희한한 무모를 체험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소송에 연루 되어선 안된다. 이겨도 그만, 지면 패가망신" 이란 얘기를 어릴 때부터 귀가 닳도록 아니 들어 온 것은 아니었다.

이기기 위해 변호사를 사야하고 그 비용이 결코 만만치가 않아 그에 따르다 결국은 가산을 탕진할 수있다는 경고의 이야기를. 그러나, 상대가 걸고 들어 오는 데는 별수 없이 대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는 "김찬익" 이 1 억원 주고 그를 스카웃 한다 해 놓고 약속을 어겼다"는 것을 주장했다
기사입력: 2006/08/13 [00:00]  최종편집: ⓒ 메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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